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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24 17: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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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후 멕시코 니에또 대통령과 공동의장 자격으로 “기후재정(Finance) 세션”을 주재했습니다. 기후재정 세션은 노르웨이, EU집행위원장등 정상과 유엔 사무총장, 세계은행총재 등 국제기구 대표, BOA(미), Credit Agricole(프), BNDES(브) 등 각계 최고 지도자급 인사들이 참석,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조성의 중요성 및 공공ㆍ민간 재원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 기후행동세션은 국가, 국제기구, NGO, 재계 등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하에 온실가스 감축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대한 행동계획을 발표하는 장으로, ①에너지 ②석유와 산업, ③산림, ④농업, ⑤도시, ⑥수송, ⑦회복력, ⑧재원 등 총 8가지 분야의 행동계획에 대한 논의가 동시에 진행

기후재정 세션은 금번 기후정상회의 오후 회의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로 개회식(10분), 민간분야 리더쉽(45분), 공공분야 리더쉽 세션(45분) 등 총 100분간 진행되었습니다. 금번 기후재원 세션 개회식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기후재원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실시했습니다.

※ 박 대통령은 노르웨이 총리 및 EU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공공분야 리더쉽’을 주재하면서 정부의 촉진자 역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였고, 멕시코 니에또 대통령은 BOA, Credit Agricole, AP4, IDFC, APG, Carbon Tracker CEO 등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민간분야 리더쉽 세션을 주재

박근혜 대통령은 모두 연설을 통해 우선 기술과 시장이 중심이 되는 기후변화 대응이 중요하며, 경제시스템이 저탄소 기후탄력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민간 자본을 통해 저탄소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방향 등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한 민간부분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필요성이 있으며, 특히 민간부문이 새로운 녹색투자에 따르는 위험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를 망설일 때 정부가 시장에 일관되고 분명한 메시지를 통해 투자여건을 조성할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특히, 다양한 인센티브와 정책 등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때 기후변화라는 지구적 규모의 도전이 새로운 가치와 시장,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기후재정 세션 주재는 금번 기후정상회의의 가장 주목받는 분야인 기후재원 분야에서 선ㆍ개도국간의 가교로서 리더쉽을 발휘하고, 인천 송도에 GCF를 유치한 당사국으로서 GCF의 조기 재원 조성과 운영기반 마련을 촉진하는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금번 기후재정세션의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의를 계기로 통해 민간부분 공공분야를 통틀어 약 200억불 수준의 재원이 공약되었음을 발표하였고 보다 많은 국가 및 민간의 참여를 초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정부는 GCF 유치국으로서 오전에 있었던 박 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총 1억불의 기여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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