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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11 22: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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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조 바튼 미 하원 에너지·상업위 명예위원장(공화, 15선, 텍사스)을 단장으로 하는 미 하원 에너지·상업위 대표단 의원들을 접견하고, 한·미 관계, 보건 분야를 중심으로 한 창조경제 협력 및 에너지 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상기 의원 3명은 에너지·상업위(Committee on Energy and Commerce)내 보건소위(Subcommittee on Health) 소속의원들임.

박 대통령은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 대표단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동 의원들이 그간 한·미 동맹과 한·미 FTA를 지지해 준 것을 평가하고, 특히 21세기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보건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 나가길 희망했습니다. 조 바튼 위원장은 오늘 대통령을 예방하는 3명 의원 모두는 한·미동맹의 열렬한 지지자(strong supporters)들로서 어제 방문한 DMZ 현장에서 한·미 양국 관계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하고, 양국간 협력 관계가 바이오 메디칼 연구개발(R&D) 분야, 에너지 협력 등으로 더욱 확대·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재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하면서 한·미 FTA가 이 같은 양국 동맹 관계에 더해져서 한·미 양국 관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굳건히 발전시키는데 기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한․미 FTA의 결실이 이제는 더 많은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 미국의 한국인에 대한 전문직비자쿼터 창설 문제에 미 의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샤 블랙번 의원(女, 공화, 6선, 미 하원 에너지·상업위 부위원장)은 자신이 美 의회에서 보육, 여성 고용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에 관심이 많다고 하면서, 어제 방문하였던 국립보건연구원(NIH)의 원격치료 등 높은 기술 수준과 체계적인 시설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양국 국립보건원 간 연구 공유 등 MOU 체결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레너드 랜스(공화, 3선, 뉴저지)의원은 작년 5월, 박 대통령의 美의회 연설시 참석하였다고 말하면서 박 대통령이 취임 6개월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을 방문하여 美의회에서 연설하신 것 자체가 양국의 훌륭한 관계를 상기시켜 주는 것이어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고 평가한 뒤, 미국 내 가장 많은 제약, 의료회사가 소재한 뉴저지州의 연방하원으로서 동 분야에서 한국기업들과 많은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재 한국은 에너지의 약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도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 측의 세일가스 개발에 우리기업들의 참여, FTA 체결국인 한국에 대한 컨덴세이트 수출 허용 등에 있어 미 의회가 적극 협조해 주길 희망했습니다. 조 바튼 위원장은 오늘 참석한 미 의원들은 미국의 LNG 수출 건에 대해 모두 지지했던 의원들이라고 소개하면서, 동 건에 대해서도 美 의회 내 논의 시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재 한·미간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협상을 통해 선진적·호혜적인 협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하면서 이는 한·미 공동의 원전수출, 기후변화, 비확산에도 기여할 것인 만큼 美 의회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美측 의원들은 동 개정협상은 에너지부와 국무부의 관할이기는 하나, 의회가 원자력에너지 분야의 감독 기관이기도 하므로 최대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청와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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