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논산 육군훈련소 부대현황보고 주요발언
제가 논산훈련소 방문이 처음이다. 제가 두 동생이 군대에 갔을 때도 사회에서 일을 하느라 여기를 와보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 윤일병 사건 때문에 대한민국에 군대 보낸 자식을 가진 어머니, 아버지들께서 많은 걱정들을 하고 계시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그런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오늘 논산훈련소에서 퇴소식이 있다고 해서 훈련병들 만나보고, 또 군대 보낸 걱정 많은 심정 가지신 부모님들을 만나보고, 논산훈련소 시설은 어떤지 잠자는 곳은 어떤지 식생활은 어떤지 살펴보게 되면 군대를 보낸 어머니들의 마음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오게 됐다. 또 윤일병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다짐으로 오늘 논산훈련소를 방문하게 됐다.
와서 보니 첫 인상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체계적이고 잘 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훈련소장님을 비롯한 이 자리 와주신 장교 여러분들께 그동안의 노고에 치하를 드린다.
군대가 강한 군대여야 하지만, 건강한 군대여야 하기도 하다. 강한 군대, 건강한 군대를 만들려면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군대 내에서의 전우 간, 훈련병 간, 장병간 소통도 중요하고, 부모님들과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한 자상함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당부를 드린다.
2014년 8월 6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