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과 박영선 원내대표의 세월호 의사자 지정 관련 거짓말
- 의사자 지정이 유가족 요청사항인지 아닌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 !!
카톡의 글을 몇 사람에게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한 본인의 행동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특위 위원장을 사퇴하라고 말했는데 정작 사과하고 사퇴할 사람은 거짓말을 한 박영선 원내대표이다.
카톡의 글 내용에 있는 의사자 지정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자 박 원내대표는 어제 7·30 재보궐선거 대국민 호소대회에서 “유가족들을 고립시키려는 나쁜 세력들이 있다”면서 ‘의사자 지정문제는 유족의 요청사항이 아니다’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다.
박 원내대표는 5월 12일 원내브리핑을 통해 11일 유족대표단과 한시간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으며, “ 유가족 대표단의 요구사항이라면서 “다섯째,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의사자 지정”을 분명히 말한 바 있다. 이같은 내용은 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에도 분명히 게시되어 있다.
또한, 5월 29일 발표된 새정치민주연합 특별법 준비위의 보도자료에도 전해철 의원의 발언을 통해 ‘의사상자 지정문제가 유가족들이 매우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명백히 밝히고 있다.
이처럼 자신들의 입으로 명백히 말해놓고도 아니라고 부인하는 모습은 세월호 문제를 어떻게 하든 7.30 선거에 이용하려는 치졸한 정치공세에 다름아니다.
세월호 희생자의 의사자 지정 여부에 관한 카톡의 글을 본인이 일부에게 전달하고 의견을 물은 것을 마치 본인이 희생자들을 비방하고 음해한 것처럼 왜곡해 본인에 대한 비난소재로 써먹는 구태의연한 악습 또한 제발 사라져야 한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명예롭게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모두가 고민해야 할 일이지만 하지도 않은 말을 세월호 국조특위위원장에게 뒤집어 씌우고 자신이 했던 발언은 뻔뻔하게 부인하는 거짓말행태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덧붙여 박범계 원내대변인 역시 5월 12일 의사자지정이 유가족 요구였다고 브리핑한 근거는 무엇인지, 전해철, 우윤근의원 등도 5월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유가족의 강력한 요구였다고 재차 발표했던 근거는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시대적 불행에 책임있는 정치권은 이 국가적 참사를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하며 역사 앞에서 떳떳한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적 합의 절차를 통해 국민과 유가족 모두가 공감하는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장으로서 본 의원은 역사 앞에 보고하는 마음으로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특위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4. 7. 22 국회의원 심재철
[박영선, 새민련 의원들 거짓말 근거자료]
박영선 원내대표 제12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14년 5월 12일 오후 2시
□ 장소 : 국회 본청 246호
http://kr.pys21.net/message/post/140512_001/
박범계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4년 5월 12일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http://npad.kr/npad/?pageid=59&page_id=672&uid=7687&mod=document
새정치민주연합 <세월호특별법 준비위> 브리핑
□ 일시 : 2014년 5월 29일 오후 2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http://km7846201.anyfree.co.kr/bbs/board3_2/3632
[관련기사]
-뷰스앤뉴스-
세월호 유족들, 진상조사 참여 등 6대 요구
박영선 "정부도 세월호 사건에서 큰 범위의 가해자"
2014-05-12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0505
-민중의소리-
새정치연합 ‘세월호 국회’ 잰걸음..“세월호 사태, 정부가 책임자이자 가해자”
김백겸 기자 발행시간 2014-05-12 15:58:09
http://www.vop.co.kr/A0000075342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