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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3 04: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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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2기 내각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의 시작에서 박 대통령은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좋아서 즐겁게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고 말하며, 국정이란 것이 도전과 어려움의 연속이지만 이를 ‘열정’으로 극복하고 부처 간의 협업을 도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2기 내각은 무엇보다 국민이 기대하는 대한민국 대혁신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할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기 때문에 열정이 사명완수의 가장 소중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혁신과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잘 이루어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발표된 국무총리의 ‘국가혁신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앞으로 비정상의 정상화, 공직사회 개혁, 안전혁신, 부패척결 등 국가혁신 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과거부터 쌓여온 비정상적 관행과 제도를 이번 정부에서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이를 위한 부처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내일모레 발표하게 될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에 관하여서는 경제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 불합리한 규제개혁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할 것, 정교한 정책 설계와 현실에 맞는 보완을 추진할 것을 당부하고, 우리 경제의 여건을 정확히 판단하고 주도면밀한 처방과 경제운용 방향을 제시해야 함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올 상반기에 설립한 ‘창조경제 혁신 센터’에 대해 언급하며 “창조경제 센터마다 지역의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모범적인 운영모델을 만들고 이것이 창조경제 성공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진 ‘공공기관 정상화’ 논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80여 개 기관이 노사협의를 거쳐 방만 경영 개선을 완료했고, 특히 39개 중점관리대상 기관 중 16개 기관이 방만경영 개선을 완료했다”며, “아직도 방만경영 개선을 진행 중인 공공기관에서는 공공기관이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기본을 명심하고 대승적 자세로 경영개선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소방헬기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과 당부의 말도 전했습니다. “희생자분들이 보여준 국민을 위한 헌신에 깊은 애도와 경의를 표하고 모든 공직자가 이분들을 본보기로 삼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정부에서 소방공무원의 인력과 장비 보강을 추진하고, 통합적 재난관리를 강화해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지난주 발표된 통일준비위원회에 대해서는 “통일 이후 한반도가 불확실한 미래가 아니라 분명하고 실현 가능한 미래로 다가올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통일에 대한 논의를 확산시키고 평화통일 시대를 여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정부 부처가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협력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개혁이야말로 경제를 살리는 첩경이자 경제혁신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이다.”라고 말하며, “국무위원 한 분 한 분부터 이 나쁜 규제들을 끝까지 추적해서 뿌리 뽑지 않으면, 절대 규제를 혁신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과 각오로 규제개혁의 대전환을 위해 온 힘을 다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고, 새로 개편된 ‘규제정보 포털’을 시연해 보는 것으로 회의를 마쳤습니다.
<청와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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