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1-23 23:16:42
기사수정
▲ 지만원 박사
2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죽음은 좌익 폭동의 커다란 실탄이며, 좌익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바로 시체놀음”이라며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사퇴 반대시위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던 보수논객 지만원 박사가 23일 재차 "광화문 촛불 세력들이 이번 사건을 커다란 불쏘시개로 해서 국회를 무력화 시키고 정부 전복을 꾀하는 대규모 폭력시위를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만원 박사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본 사건의 성격은 이번 농성이 생존권을 위한 농성이 아니라 전철연과 좌익 단체의 배후 조종을 받는, 기획된 정치투쟁이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 박사는 "대규모 시위에는 반드시 시체라고 하는 불쏘시개가 필요한데, 이러한 불쏘시개를 만들기 위해서 이것(용산참사)이 기획된 것일 수도 있다"며 "검찰 조사로는 아직 일부러 불을 질렀는지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 이 전문 꾼들이 시체를 만들어 낼 수도 있지 않았겠냐는 생각을 한다"고 말해, 용산참사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특정세력의 의도대로 된것 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그는 "해방 이후부터 대규모 폭력 시위에는 늘 시체가 불쏘시개로 작용이 되었다"며 "스스로 시체를 만들기도 했고, 경찰에 의해 사망한 시체들도 있어 왔는데 이 두 가지 시체들이 모두 거대한 대규모 폭력 시위에 항상 불쏘시게 노릇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 시체를 만드는 것은, 순진한 노동자를 선택 해서 그 사람들에게 영웅심을 불어넣으면 거기까지만 하는 줄 알고 신나를 뿌리지만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서 누군가가 성냥불을 그어 대는 것"이라며 "이러한 수기들이 많이 나와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그는 '과거에 노동자가 속아서 자기가 불붙을 줄 모르고 신나를 뿌린 사례가 있냐는 질문에 "17명이 인간 불화살이 발생이 되었다"며 고 전태일씨도 그중 하나라고 답했다.

그는 '(전태일씨가) 정말 타 죽으려고 한 건 아니고 시위만 하려고 한 건데 누군가 옆에서 성냥을 그어댄 것이냐'는 질문에도 "전태일씨가 자기 몸에 불을 붙이는 순간을 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며 "나는 100%그렇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 박사는 6명의 인명 피해에 대해 김 청장이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것은 자기들이 신나를 갖다 쌓아놓고 자기들이 불놀이를 한 것"이라며 "그걸 어떻게 남이 책임을 지냐"고 반문하고 "자신들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그는 농민들과 경찰의 충돌에서 발생했던 사망 사건으로 사과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례를 들자 "그런 경우에 대해서는 사과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그 사람들이 화약을 쌓아놓고 화약 위에서 불놀이를 하다가 죽은 거 아니냐"면서 사안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프런티어타임스 김석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61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현재의견(총 1 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