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의 고민 ‘떠나는 것이 돕는 방법인지…’
- ‘최고위원직 사퇴’ 시사 발언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지난 7.14전당대회에서 김무성 대표에게 패배한 서청원 최고위원의 당무 복귀가 계속 지연되면서 일각에서는 서 최고위원이 ‘사퇴를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간 병원치료 후 현재 강원도 평창의 한 콘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서 최고위원을 만나고 온 한 관계자는 “김무성 대표 옆에 있는 것이 김 대표를 돕는 길인지, 떠나는 것이 돕는 방법인지를 서 최고위원이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조선일보>가 21일 보도했다.
이같은 발언은 ‘최고위원직 사퇴’를 시사하는 것으로, 나아가 일각에선 외국으로 출국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한 측근은 “지금 최고위원직 사퇴는 아무런 명분이 없다”며 사퇴설을 일축했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20일 “목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아 좀 더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서 최고위원의 당무복귀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파인더 홍범호기자/뉴스파인더/독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