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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8 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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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7.30재보궐 선거가 시작됐다. 지난 400여년 동안 김포에서 14대째 이어온 ‘김포의 아들’ 홍철호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7일 국회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에서 과반을 넘는 지지로 최종 후보로 결정되면서 김포지역 지역구민이 공천한 유일한 후보가 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신임대표가 말해왔던 “국민에게 공천권을 줄 것”이라는 약속이 김포에서 이뤄진 것이다.


홍 후보는 58년 김포 통진에서 태어나 자랐고, 1000억원대 매출의 김포기업을 일군 성공신화의 주역으로 알려졌다. 성장할 때나 고비가 있을 때, 또 어려울 때나 역경이 있을 때도 홍 후보는 김포시민들과 언제나 함께 해왔다. 어려움을 알기에 김포에서 나눔과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홍 후보는 지역현안을 누구보다 훤하게 꿰뚫고 있다. 이와관련 홍 후보는 “김포시민과 함께 해온 지난 세월 김포에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부족한지, 김포시민이 지금 무엇에 그렇게 갈망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교통과 교육, 보육 등 김포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민련 김두관 후보를 겨냥해 “단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멀리 원정출마를 한 후보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 선거에 나온 것이 아니라, 김포의 미래를 위해 선거에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 김두관 ‘토박이와 이주민’ … 분열시키지 마라


새민련 김두관 후보는 이날 9시 김포 장기동 신한프라자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김포는 여당실세 국회의원을 뽑았지만 김포시민은 대접받지 못한 정치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라며 "선거에 이기기 위해 토박이와 이주민을 분열시키고 적대시하는 나쁜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원칙과 깨끗함으로 유명했던 김두관의 삶을 이번 선거에도 이어가겠다"며 "선량한 김포시민이 비방과 흑색선전에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지역은 前경남도지사 前행정자치부장관을 지낸 새민련 김두관 후보가 전략공천으로 출마했고, 前참여정부평가포럼 경기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정의당 김성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아울러 고의진 후보와 이재포 후보가 무소속으로 주민의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김승근기자/뉴스파인더/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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