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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20 23: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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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0일 용산 재개발 지역 화재 참사와 관련해 "우리사회의 크고 작은 사회적 갈등과 마찰들에 있어서 건설적인 대화나 제도적 절차보다는 물리적 힘과 의사표시로서 해결하려고 하고 또 해결되는 현재의 잘못된 관행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몽준 최고위원은 이날 용산구민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이러한 현실에는 우리의 잘못된 파행적 정치행태에도 커다란 책임이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들께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박희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아직 진상이 밝혀지지도 않고 피해자를 구제하지도 못한 이런 상황속에서 (야당이)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참으로 비통한 이 사건처럼 가슴 아픈 일이다."며 "지금은 우리가 온 힘을 모아서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거기에 따른 조치를 취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조진형 의원은 "(화재현장에서 용산경찰서장의 보고가 있었는데) 야당 의원들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대책을 강구해서 앞으로 재발방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심을 둬야 되는데도, 그보다는 오히려 정치공세를 위한 질의를 계속했다."고 개탄했다.

조 의원은 또 "(야당 의원들이) 용산경찰서장에 대해서도 자기들 주장과 요구대로 답변해주기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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