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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15 22: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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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저마다 업무스타일이 다르다. 요즘 신문지상에 자주 회자되는 화젯거리 중에 하나가 박대통령의 업무스타일인 `만기친람`이다. 만기친람이란 리더가 모든 업무를 친히 살핀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업무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는 뜻인데, 세간의 평들은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것이 대세인 것 같다.

필자도 과거에 칼럼에서 박대통령의 업무스타일인 만기친람에 대해 한번 언급한 적이 있다. 삼국지의 제갈량이 死因은 과로사였는데, 그가 대표적인 만기친람형이었다. 조직의 규모가 작으면 리더 한 사람이 모든 업무에 관한 내용과 지침에 대하여 일일히 챙길 수 있으나, 그 규모가 큰 회사나 더 나아가 한 국가라면 도저히 리더 혼자서 모든 업무를 살필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업무스타일은 그 사람이 살아 온 인생의 이력과 관련이 깊다. 그런 인생이력의 축적과정에서 개인히 본래 타고난 성격과 겪어 온 경험에 의하여 저마다 다른 업무스타일을 갖게 된다. 무언가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해서는 차이가 두드러지는 경우를 상호 대비(對比)해 살펴보는 방법이 유용할 때가 많다. 필자의 업무스타일은 박대통령의 그것인 `만기친람형`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그러니 필자와 박대통령의 업무스타일을 상호 대비해서 살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만기친람형의 심리적 기제(機制)는 강박증에 있다. 여기에서 강박증이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병적인 의미에서의 강박증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런 성향적 특징을 일컫는다. 다시말해서 인격이나 행동에 스며든 정도로서의 강박의 의미일 뿐, 병적인 용어로서의 의미는 아님을 밝혀두고 시작한다.

즉, 업무를 할때에 미리 그것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뭔가 불안한 심리적 기제가 만기친람에 작용한다. 또한 자신의 관심적 관할 밖에 두어 유능한 타인에게 일임하더라도 혹시나하는 불안한 심리상태가 여전히 존재하는 사람일수록 그러하다. 그것은 주위의 사람들에게 맡기는 것보다 자신이 직접 챙겨서 하는 것이 더 좋은 성과물을 낼 수 있는 한마디로 재능이 탁월한 사람들에게 자주 발견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제갈량이다.

제갈량은 대국을 살펴 홀로 판단하고 자신의 전략이나 큰 그림에 대하여 부하 및 측근들에게 일일히 설명하거나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그들 각자는 자신에게 할당된 작은 임무를 잘 완수하면 족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업무를 실행하는 부하나 장수들은 큰 그림에 대한 이해가 없이도 제갈량의 지시하에 움직임으로써 종국에 가서 그의 큰 그림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시말해 주위 사람들은 일이 거의 완성될 단계에 가서야 `아 승상께서 이런 전략하에서 나에게 이런 임무를 준 것이었구나`하고 깨닫게 된 경우가 많았다.

또한 그는 내정의 치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모든 일을 자신이 스스로 처결하였다.그의 재능은 뛰어났으나 그도 인간인지라 결국 과로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것이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일을 남의 손에 맡기는 것보다 자신이 직접 처결하는 것이 성과도 높고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많이 느끼게 될 것이다. 그래서 만기친람형은 대부분 재능이 뛰어난 사람인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요약해보면 실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만기친람형이 될 가능성이 높고,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 내놓는 결과물 또한 우수한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본인을 혹사시킴으로써 과로로 쓰러질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만기친람형의 당사자 하나만을 중심으로 살펴봤으니, 이제부터는 조직이라는 전체적 시각으로 살펴 보자. 조직론적인 측면에서는 리더가 모든 권한과 지시를 직접 내리게 됨으로써 그 밑에 있는 담당 장관이나 주무부서 관료들은 독자적 결정권한과 책임성을 감당하지 않아도 되므로 오직 리더의 의중에 부합하게 움직이려고만 할 것이다. 강력한 1인 중심의 집중형 조직업무운용방식인데, 그런 방식을 고수하다 보면 자연히 장관 및 부하들의 받아쓰기로 이어지게 된다.

물론 대통령이 하달한 지시나 업무결정은 이미 참모진이나 관계부처의 의견으로서 결정 난 것을 국무회의라는 자리를 빌려 형식적으로 하달되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따라서 장관 받아쓰기에는 이미 그 전에 조율을 거친 결정사항이므로, 사전에 충분한 토론과 의견수렴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박대통령의 경우는 그렇게만 볼 수 없는데, 그 이유는 개별 지시사항이 세세하고 조목조목 구체적이라는 점 때문이다. 큰 지침하에 있어야 할 개별적 행동의 결정이 부처 장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큰 지침하에 있어야 할 개별적 행동사항도 대통령이 일일히 정해준다는 뜻이다. 이것은 박대통령 본인이 직접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챙기지 않으면 업무에 관하여 안심할 수 없다는 심리적 기제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모든 업무를 챙겨야 한다는 만기친람 업무스타일은 박대통령 본인의 타고난 성격과도 관련이 있다. 실수를 하지 않는 절제된 언행으로 유명한 박대통령은, 일이 터진 후보다는 처음부터 일이 터지지 않도록 항시 점검하고 조심하려는 태도가 몸에 배어있다. 완벽주의, 유비무환, 신중하고 항시 조심하고 절제하는 타고난 성격은 만기친람의 심리적 토대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이 생활상의 행동방식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바로 메모하는 습관인 것이다. 까먹거나 실수로 지나칠지로 모른다는 염려 때문에, 기록하여 기억하고 항시 염두에 두는 것이 바로 박대통령의 메모하는 습관이다.

필자는 예전에 월드컵 한국축구에 이런 조언을 한 적이 있다. 역습을 당하여 최종 수비라인이 무너진 것에 대하여 호들갑 떨 필요없다. `다시는 그런 방심을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식`보다는 `그런 역습을 자주 당해봄으로써 그 위험상황 속에 익숙해지고 그 위험한 상황 안에서 방법을 찾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이다.

필자가 하는 일은 훌륭한 식견을 내는 일인데, 그런 일은 대부분 머리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필자는 박대통령과 달리 메모하는 습관이 없다. 필기구 자체를 갖고 다니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중요한 아이디어나 가치있는 지적 결과물도 곧잘 까먹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그렇게 잊혀진 중요한 아이디어에 대해서 연연해 하지 않는다. 지금은 비록 까먹어서 기억에 떠오르지 않지만, 나중에 어떤 계기가 있어서 연상작용을 통해 잊혀졌던 아이디어를 되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싱에서 박대통령은 `상대방의 카운터 펀치에 처음부터 맞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워 조심하자주의`라면, 필자는 `상대방의 카운터 펀치를 맞아 데미지를 당한 이후의 위기상황에서 그 순간 필요한 최적의 방법이 무엇인지를 찾자주의`이다. 그래서 박대통령은 유비무환으로 미리 사전에 대비하자가 중심적 사고이지만, 필자는 일이 닥쳤을때 과연 어떤 방법이 최선인가가 중심적 사고인 것이다. 前者의 경우 일단 사고가 터지면 당황하는 데 비해, 後者는 평소에 그런 사고에 대해 평소 경험해봤기 때문에 순발력과 순간해법찾기에 익숙하다.

이런 내용은 예전에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비교분석할때 한번 언급했던 적이 있다. 그 둘의 심리상태를 분석하면서 마라도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유럽축구는 전술을 중시하지만, 남미식 축구 특히 마라도나는 `전술보다는 어느 결정적 순간에 최적의 플레이를 재빨리 구사하느냐`에 승패가 달렸다고 본다. `경기를 치르다보면 어느 순간 기회가 오는데, 그 기회를 살리는 것은 그 처한 상황에 맞는 선수 특유의 골감각과 순간판단력이지 팀 전술이 아니다`라는 主義이다. 즉, 기회나 핵심을 포착해서 순간집중력으로 해결하는 전광석화 방식이다. 필자도 이런 업무 방식이다.

`항상 조심하자주의`와 `일이 닥치면 그때 상황 봐서 최적의 방법을 찾자주의`의 차이는 박대통령과 필자가 직업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일 수 있다. 정치인의 말실수는 때론 치명적일 수 있다. 그리고 그 하찮은 말 실수가 평생을 괴롭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실수를 하는 바람에 한 방 맞게되는 순간 끝이다`라는 생각이 강하다. 반면 필자는 언론인이므로 그런 생각은 덜하다. `말 실수를 했으면 대충 수습하고 다음 이슈에서 실력발휘를 통해 크게 한 건 올려서 적자난 거 메꾸면 된다`라는 생각이 강하다.

필자가 월드뉴스 기자가 되기 전에, 나경원 서울시장후보 캠프에서 그를 돕는 일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트위터상에서 필자가 한 트윗이 문제가 되었는데, 한겨레신문을 위시하여 좌파언론사에서 그것을 터뜨린 것이다. 필자는 그런 일은 별 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당 안에서는 큰 일이라고 발칵 뒤집혔던 것 같다. 필자는 별 일 아닌 일에는 사과하는 성격이 아닌 데, 당에서는 하도 사과하고 수습하라고 성화를 부려서 결국 트위터상에서 사과를 했다

언론인들 입장에서는 방심하다 일어난 실수에 대해서 크게 걱정할 게 없다. 수습하기도 쉬울 뿐더러, 그렇게 한번 비판 받으면 , 나를 비판 한 놈과 그가 속한 신문사를 찍어뒀다가 나중에 몇 배로 되갚아주면 되기 때문이다. 반면 정치인은 그런 작은 일때문에 정치인생이 확 달라질 수 있으므로 그런 실수에 대하여 매우 민감하다. 실수에 대하여 언론인은 언제든 복구가 가능한 반면, 정치인은 복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언론인은 정치인과의 관계에서 포식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언론인끼리의 싸움`과 `언론인과 정치인사이의 싸움`은 다르다. 그래서 언론인들은 말실수를 해도 정치인처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위와같이 필자의 경우 본인이 직접 업무를 손에 잡고 있어야만 된다는 강박과 향후에 터질 위험에 대한 불안이 별로 없다. 필자의 업무스타일은 전체적인 그림하에서 크게 대수롭지 않은 것은 관심을 두지 않는 스타일이다. 어떤 점이 大事를 그르칠 수 있거나 큰 위험을 야기할 것이다라는 판단이 서면 개입하지만, 그 외의 자잘한 사무에 대해서는 대범하다. `조직 내 어떤 사람이 사고를 쳐봐야 계란 10개 깨뜨리는 정도에 불과한 실수라면 그런 일까지 일일히 들여다 볼 필요는 없다주의`이다.

과거에 손석춘 새로운사회 연구원장을 만나러 간 적이 있었다. 그는 필자와 조금 이야기를 나눈 후, `지금 쓰고 있던 원고가 있어서 그러니 이제 그만 돌아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책상쪽으로 몸을 움직였는데, 그의 책상에는 백열등같은 전구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필자는 ``알겠습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고 대답하고 나오면서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그런 글 백날 써봐야 아무 의미없는데 바쁘다고 나를 돌려보내네. 나하고의 이야기가 중요한 건데 저 사람은 뭐가 중요한 일인지 모르고 있구나`하고 말이다.

손석춘씨를 만나서 새로이 알게 된 점은 좌파지식인들은 칼럼을 쓸때 책상에 앉아서 몇 줄 써놓고 고민한 후에 몇 줄 쓰고 또 몇 줄 쓰고 이렇게 한다는 것이다. 즉, 내용을 이어붙이기 식으로 글을 쓰는 것이다. 이것은 필자의 글쓰기방식과는 많이 다르다. 예전에 강준만교수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자기는 글을 어느 정도 써놓고 또 생각이 떠오르면 그 다음 문단을 쓰고 또 고민하다가 다음 문단을 쓰고 한단다.

조선일보에 김기춘 대통령실장에 관한 기사가 난 적이 있었다. 그 기자가 말하기를, 김기춘 실장의 말하는 내용을 죽 적어 내려가다가면 그게 바로 결국 잘 써놓은 한 편의 보고서가 된다고 한다. 즉, 이미 머릿속에서 글 전체 한편이 써져 있는 상태에서 구술한 셈이 된다. 필자도 이런 방식으로 글을 쓴다. 머리속에서 이미 전체적 논리흐름이 짜여지고 어떤 내용을 어느 쯤에 배치시켜서 상대방 논거와 논지를 어떤 방법으로 격파하고 어떻게 논리를 이끌어서 마무리 짓겠다가 머릿속에서 결정나고 글 한편을 머릿속에서 대강 완성되면, 그 이후에는 적합한 문장만들기만 하여 타자로 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모든 복싱선수의 로망은 `상대방을 1라운드에 ko로 경기를 끝내고 나서 기념사진 찍은 후 샤워하고 여가시간을 갖는 것`이다. 김기춘 대통령실장은 부하 비서관에게 命하길 `보고서는 짧고 핵심이 분명하게 작성해서 올려라`하고 말한다.이것은 요즘 삼성에서 말하는 스마트워크(smart work)와 같다.

일을 할 때에는 내가 이렇게 일을 추진하면 결과가 어찌 될지를 정확하게 예견할 줄 알아야 한다. 성공적 결말을 확신하는 순간 일에 착수하게 되는 것이다. 언론인으로서 상대방과 식견을 겨룰때에도 똑같다. 어떻게 토론이 전개될 것이고 상대방은 이렇게 떠벌거릴 것이고 나는 그에 대해서 이렇게 치고 들어가서 이런 해법을 제시하여 상대방을 꼼짝 못하게 해서 토론의 결판을 내겠다는 성공확신이 생겼을 때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일의 착수할 때에 전체적인 시뮬레이션이 다 그려지고 결과에 대한 명확한 답이 나왔을 때 일은 착수되는 것이다.

좌파 지식인들처럼 몇 줄 쓰다가 또 고민해서 몇 줄 쓰고 하는 것은 전체적 짜임새없이 주절주절 나열하다가 끝나는 것으로, 논리가 엉성하게 만들어지다가 종국에 가서는 차라리 안 쓰느니만 못한 글이 나오게 된다. 전체적인 짜임이 완성된 후에 각 논점과 논리의 배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좌파들은 전 취지의 일관성에 걸맞는 논점 및 논지를 향한 논리짜기를 할 줄 모른다. 쉽게 말해 `그때그때 나오는 대로 지껄인다 주의`인 것이다.

어떤 이슈나 사건이 터지면 기사나 자료, 정보를 찾게 된다. 거기에서 어떤 것이 뉴스가치가 있고 어떤 아이디어가 가치있는 지를 재빨리 찾아낼 줄 알아야 한다. 핵심이 뭔지를 잡을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은 통찰력과 관련이 깊다. 이에 관하여 예전의 칼럼에서 설명하였듯이, 통찰력이란 마치 독수리가 전체의 숲을 조망하다가 먹이감을 찾아 냈을 때 그것을 포획하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그 목표물에 집중하는 능력을 말한다. 검사가 시위현장에 있는 높은 빌딩에 올라가서 데모상황을 주욱 살펴보다가 데모 핵심주동자를 찾아내어 그 핵심 주동자만큼은 반드시 검거하는 것과 유사하다.

만기친람형은 강박이라는 불안이 그 심리적 기저에 깔려있으므로 깨알리더십으로 표출되기 십상이다. 집중타격형(전광석화형)은 지엽적인 문제등의 작은 사안이나 대세에 큰 영향이 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전체를 조망하는 중에 굵직한 사안에 집중하는 업무방식이다.

이미 굳어진 업무스타일을 바꾸기란 어렵다. 앞서 말했듯이 그것은 인생履歷에서 굳어진 知的, 心理的 총합체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메모습관은 그 사람에게 업무의 완결성과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 준다. 반면 메모습관이 없음으로써 잃게 되는 것 못지 않게 또 다른 형태의 재능이 개발되는 것 같다. 운동선수들은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다가 모래주머니를 벗는 순간 몸이 가벼워지고 민첩해 지는 것 말이다. 이처럼 핸디캡은 새로운 재능을 개발해 주기도 한다. 모래주머니의 예처럼, 일부러 남보다 핸디캡을 하나 갖고 시작하는 것이 실력향상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은 일을 열심히 많이 할려고 한다. 반면 필자는 일 잘한다는 인정을 받으면서도 어떻게 해서든 짧고 적게 일하려고 한다. 박대통령은 업무시간에 수많은 보고서를 읽고 지시를 내리고 업무가 끝난 시간에도 보고서를 읽는다고 한다. 필자는 업무시간에 뮤직비디오 틀어놓고 보고서나 칼럼 쓰다가 업무 끝난 시간에도 뮤직비디오 보다가 잔다. `업무외 시간에도 일하는 사람`과 `업무 시간에도 유흥을 즐기는 사람`은 타고난 팔자가 달라서인데, 그것으로 인해 업무스타일이 제각각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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