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의원(거제)과의 만남..
- 국익우선의 정치 실현 노력..

김준성기자입니다. 이시간에는 김한표 의원을 찾아 갑니다. 김한표의원은거제가 지역구로서 경찰서장 , 택시 운전을 직업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의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작(詩作)도 틈틈이 해서 곧 그의 작품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질문; 세 번 째 도전하신후 택시운전등을 하시면서 약자편에 서서 일도 하고 밑바닥 인심을 얻은 의원이신데요 김한표의원님께서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섬, 경남 거제시를 지역구로 두고 계신데 먼저 의원님의 지역구인 ‘경남 거제시’ 소개부터 듣고자 합니다.
김한표의원: 경남 거제도 면적은 401.65㎢로 서울 여의도의 약 90배 가량의 크기이며 제주도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천혜의 해양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거제시의 대표적인 천혜의 비경으로는 한국의 파라다이스라 불리 울 만큼 아름다운 『외도 보타니아』, 자연경관이 빼어나 명승 제2호로 지정된 『거제 해금강』, 신선이 되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신선대』,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여차-홍포 해안비경』 등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해양조선이 위치한 거제는 세계 최고의 조선 선박 로 해양에너지를 발굴·시추·생산하는 해양플랜트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거제시와 한국해양대학교 간의‘한국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어 2016년에 개교될 예정이어서 해양플랜트 산업의 생산·교육·문화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조선 해양 산업 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우리 거제는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가 계속되고, 칠백리 해안길 가는 곳마다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매력을 지닌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질문) 정치 입문 후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의정활동은 무엇인가요?
김의원: 저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거제시민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무소속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정당 공천 없이 오로지 거제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으로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제게는 가장 큰 자부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찰간부 시험에 합격한 후 1983년 제31기 경위로 임관 후 청와대 경호실 101경비단으로 파견되면서 청와대와 인연을 처음 맺고 경호실에서 전두환·노태우·김영삼 세분의 대통령을 모셨습니다.
거제 경찰서장을 그만두고 지난 2000년 제16대에 이어 2008년 제18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고 세 번째 도전 만에 지난 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지난해 6월 거제시민 2,000여분을 대상으로 정당 입당 관련 여론조사에서 거제시민 81%가 새누리당에 입당을 원함에 따라 새누리당에 입당을 하였고, 지난해 5월에는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에 임명되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원내부대표는 개개인의 경험과 전문성 등을 고려한 역할 분담을 통해 대외협력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데 10명의 당 원내부대표 가운데 경남지역에서 유일한 원내부대표를 맡게 되었던 점도 제 의정활동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국정감사를 포함한 의정활동에 성실히 임한 공로로 270여개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NGO 모니터단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였고 국토일보사로부터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의정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이어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회사무처, 국가인권위원회 등의 업무 전반에 대한 감시·감독권을 갖을 뿐만 아니라, 원내지도부의 일원으로 국민의 목
정치부장새누리당 텃밭이라고 일컬어지는 거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질문) 거제에서 비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지난 13대 국회 이후 20여년 만에 처음이었습니다. 당시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김의원; 그렇습니다. 저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습니다. 정당의 지원 없이 그야말로 단기필마(單騎匹馬)로 출마해 오로지 거제시민들만 바라보고 저의 진심을 알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바라고 거제의 새로운 도약을 갈망해주신 위대한 거제 시민들의 열정과 선택이 오늘의 김한표를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금선탈각(金蟬脫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애벌래였던 매미가 성충이 되어 금빛 날개를 가진 형상으로 바뀐다는 뜻입니다. 매미는 5년에서 17년이라는 긴 기간을 땅속에서 애벌레로 지냅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자기의 성장을 멈추지 않습니다. 끊임없는 성장통을 겪고 나서야, 마침내 힘찬 날갯짓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제시민의 끝없는 보살핌으로 12년 긴 세월 품어주셨고, 기필코 저를 만들어 주셨기에 제가 다시 일어서서 날갯짓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제시민들께 보은해야 하는 이유가 특별한 만큼 언제나 낮은 자세로 그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택시운전대를 잡으면서 6개월간 거제시를 누비하기도 하고 대학 강단에 서보기도 하고 두 번의 낙선 끝에 세 번째에 당선되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부족한 저처럼 주변 환경이 어렵더라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도전하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질문);거제경찰서장을 그만둔 뒤엔 관할하던 지역에서 택시운전을 해 화제가 됐었습니다. 일각에선 정치적 쇼라는 비판도 있었는데요 당시 택시운전을 시작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김한표 의원; 저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약 6개월 동안 거제에서 택시기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택시운전을 하기 위해서, 운전면허를 1종으로 갱신하고 자격이수 과정도 거쳐 정식으로 택시운전자격증명도 취득했습니다. 자주 만날 기회가 없는 시민여러분들과 택시 안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서민과 소외 계층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낮은 자세로 민생 현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술에 만취된 승객을 태우고 차비 한 푼 못 받았던 일, 손님이 차에다 토한 토사물을 닦아내던 일, 추운 겨울날 저녁 동료기사들과 회포를 나누었던 조촐한 회식자리 등 이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택시 운전을 하면서 여러 시민들과 소통하며 사회 곳곳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시민들의 힘든 모습을 마주하면서 고통도 함께 나누며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었던 일들이 참으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때 현장에서 들었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지금 국회의원이 되어서 정책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질문) 2013년, 지난해 국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말씀하신다면?
김의원: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타 상임 위원회와는 달리 여·야간 정쟁으로 인해 파행으로 치닫지 않고 여야 모두가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19대 국회 두 번째이자,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로 실시한 금번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들이 과도한 부채에도 불구하고 방만한 경영을 하고도 자구해결 노력은 등한시 하는 등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고 개선시키고자 하였습니다.
국정감사는 국민의 세금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정책과 사업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평가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장이라 생각합니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어려운 대·내외적 경제 환경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찾고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으로부터 고통분담을 솔선수범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보여주기식의 국정감사를 탈피하고 정책 국감에 초점을 맞추고자 노력하였으며, 수박겉핧기식 지적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접근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에너지 분야에서는 제4세대 원자력 발전의 연료로 「토륨」을 이용한 안전하고 값싼 원자력 발전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하여 미래성장동력원으로 삼고자 하였으며,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질책과 대안 제시를 마련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국익에 부합하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에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예산이 낭비되거나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정책에는 꼼꼼하게 잘못을 따져 건강한 정부, 국민에게 신뢰를 얻는 공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김한표의원님 시를 지금도 쓰시던데요. 글을 쓰게 된 배경은?
김의원;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 먹고 도전을 했지만 현실정치의 벽에 부딪쳐 힘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주거제한을 받던 시절이었다. 화단에 동백꽃이 피었는데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겨울이라 꽃을 찾아와주는 존재가 없었지만 고귀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겨울에 꽃은 피지 않지만 계절적인 동백꽃은 꽃봉우리와 잎을 보면서 모진 세월을 견뎌내기 때문에 오히려 그 흔한 향기도 내뿜지 못하고 속으로 향기가 베어 자태로 나타나는것 아니겠느냐라는 생각이 들어 내 이미지와 맞는다고 생각해 시를 쓰게 됐습니다.
오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치를 시작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공정하지 못하거나 투명하지 못한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선거에서 낙선한 정치인으로 정당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당함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견디는 것 밖에는 없어 온몸으로 저항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어려웠던 시기를 겪으며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것은 언제나 가족이었습니다. 그 마음과 응원을 통해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었고 택시를 운전하며 만난 많은 거제시민의 충고로 정치인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과거보다는 언제나 미래가 중요합니다. 과거의 어려움을 잊지 않고 과거의 마음가짐으로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며, 거제시 국회의원으로서 거제시를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하기에 시간을 아껴서 발로 뛰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정치인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주어진 시간까지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질문) 마지막으로 어떠한 정치인이 되고 싶은지 포부를 밝혀 주시지요..
김한표 의원; 서민정치, 생활정치, 봉사정치를 정치관으로 삼고 있습니다.
서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정치야 말로 가장 좋은 정치라 생각합니다.
2012년 총선에서 거제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으로 하해(河海)와 같은 은혜를 입고 지금의 이 자리에 설수 있었습니다.
거제 시민께 감사드리며, 저는 힘들게 국회에 입성한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국가과 고향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민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어려운 대·내외적 경제 환경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찾고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 등으로 하여금 솔선수범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는데, 의정 활동에 비중을 두고 노력해 왔습니다.
과거의 어려움을 잊지 않고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는 서민의 눈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거제시 국회의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고향 거제의 더 큰 발전과 거제 시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한표(金漢杓) 국회의원 프로필
❍ 장목초 · 장목중학교 / 부산 동아고등학교
❍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 박사
❍ 제19대 국회의원 거제 새누리당( 현)
❍ 새누리당 원내부대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