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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9 00: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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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독일 경제에너지부(BMWi) 및 아태경제위(APA)가 공동 주최한 「한-독 경제인 오찬 (Korea-German Business Luncheon)」에 참석했습니다.

금번 행사는 양국 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독일측에서는 지그마 가브리엘(Sigmar Gabriel) 부총리겸 경제에너지부 장관, 후버트 리엔하르트(Hubert Lienhard) 아태경제위(APA) 회장 등 독일 경제관련 인사와 기업 CEO 등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 주요 참석자: NXP 반도체, Heraus Quarzglass(석영유리), Seidel(알류미늄 디자인회사), Medical Laser Center Lubeck (MLL, 의료기술 개발 비영리단체) 등

한국측에서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를 단장으로 중견중소기업인 경제사절단 105명, 정부대표단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독 양국은 모두 전쟁과 분단이라는 시련을 이겨내고 경제성장을 이루어내었으며, 양국 모두 인적자원 기술을 통해 산업을 일으켜온 공통의 경험과 기반을 가지고 있으므로 공동 번영의 비전을 공유하고 노력하면 양국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면서, 구체 실천방안으로 (1) 상호 투자 확대, (2) 창조경제를 위한 협력 강화, (3) 통일시대를 대비한 협력증진 등을 제시했습니다.

상호투자 협력 확대와 관련, 독일 경제인들에게 한국을 투자대상지로 주목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한국의 투자 장점으로 FTA 네트워크, 중국․일본과의 지리직 인접성, ICT․인적 인프라 등을 제시했습니다.

창조경제 협력 강화와 관련, 양국 모두 제조업 강국이면서도 IT에 기반한 융복합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금번 정상회의시 체결된 여러 MOU들은 양국 경제인 협력 확대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일 대비 미래 협력과 관련, 통일된 독일이 유럽경제를 이끌어 가듯, 한국의 통일은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독일의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 기업인들이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슷한 사람끼리 끌린다”는 독일속담을 인용하면서 양국이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양국 경제인들의 우정과 신뢰, 이해와 공감은 경제협력의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며, 양국 경제인들이 마음과 비전을 같이하는 파트너를 많이 만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금번 경제사절단에 참석한 71명의 중소․중견기업인들은 한독 경제인 오찬전에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주관 히든챔피언 컨퍼런스에 참석, 헤르몬 지몬 등 독일 중소기업 전문가로부터 독일의 중소기업 육성 노하우 등을 청취하고 독일 중소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상호 협력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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