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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6 23: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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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53개국 대표와 4개 국제기구 수장들은 2년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서울 코뮤니케를 계승한 "헤이그 코뮤니케"를 채택하고, 핵과 방사능 테러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국제사회의 결집된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습니다.

"헤이그 코뮤니케"에는 워싱턴 및 서울 정상회의에서 제시된 목표와 실천조치를 기반으로, 핵물질 및 여타 방사능물질 등이 테러에 악용되어 인류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하는 것을 막기 위한 핵심적인 핵안보 과제와 분야별 실천조치가 담겨있습니다.

전문 및 총 35개항으로 구성된 코뮤니케는 핵안보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은 국가에 있다는 전제 하에 핵물질 방호협약 및 핵테러 억제 협약의 비준 촉구, 국제원자력기구(IAEA) 활동 지원, 유엔 및 기타 국제 이니셔티브의 역할 지지, 위험 핵물질 최소화, 핵안보와 핵안전의 상호 보완 및 강화, 핵·방사능물질 불법거래 차단 및 핵감식 능력 제고, 원자력 산업계의 관여 증진, 핵안보교육훈련센터 설립 등 핵안보 문화 장려 등의 조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이번 코뮤니케의 작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서울 코뮤니케의 관련 내용과 우리나라의 독자적 기술을 기초로 추진중인 新 핵연료 개발 관련 국제협력을 환영하는 문안을 반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6년의 차기 미국 정상회의시까지 `헤이그 코뮤니케`를 충실히 이행하고, 국제 핵안보 강화 노력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입니다.
<청와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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