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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18 17: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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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권,TK에 의한 TK를 위한 인사로 비판>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국가정보원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검찰총장 중 이른바 4대 권력기관장에 대한 일부 인사를 단행했다.

원세훈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951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김석기 경찰청장 후보자는 1954년 경북 영일군 출생으로 대구 대륜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찰간부후보 27기로 경찰에 몸을 담았다.

주미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한덕수 전 총리는 1949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지난 참여정부에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총리를 역임했다.

사의를 표명한 한상률 국세청장의 후임에는 내일 쯤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허병익 차장이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4대 권력기관장 가운데 경남 남해 출신인 김성호 국정원장과 경남 진주 출신인 어청수 경찰청장을 경질한 그 자리에 대구·경북 출신들을 채움으로써 집권 2기 권력기관들이 TK에 의해 TK로 채워졌다는 지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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