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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6 21: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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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추천 제3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 후보 3명이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24일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허원제 전 국회의원을 추천했다. 허 전 의원은 부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국제신문·부산일보·경향신문·KBS 기자를 거쳐 SBS 정치부 차장과 전국부장, 비서실장, 이사회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18대 부산진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1일 김재홍 전 민주당 의원과 고삼석 중앙대 겸임교수를 3기 방통위원으로 추천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김 전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문화관광방송위원 경력을 지녔다. 고 교수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실 소속으로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를 이끌었다.

미디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좌파진영 시민사회단체들은 두 사람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전 의원은 17대 국회 문방위(현 미방위)에서 방송관련 정책·법안을 다뤘고, 당시 활동을 통해 야당 추천 방통위원으로서 필요한 투쟁력 또한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 교수 역시 언론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공동 추천한 인물로 대여 투쟁력과 선명성이 강한 인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방송언론 분야에서 야권의 목소리가 더욱 강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방통위 상임위는 장관급인 위원장과 4명의 차관급 상임위원(부위원장 포함)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되며 방송통신 정책과 이용자 보호정책 수립 등을 총괄한다.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나머지 3명 중 2명은 야당, 1명은 여당의 추천을 받아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고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현재 이경재 위원장의 연임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제3기 방통위원 인선은 이 위원장 연임 여부와 대통령 지명 후보가 결정되면 마무리된다.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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