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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16 14: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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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라이트 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목사)이 16일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국회위원들만 호위호식하고 있다며 국회도 세비 삭감 등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라이트전국엽합(이하 뉴라이트) 산하 민생경제정책연구소는 이날 논평으로 통해 "국회는 임금 삭감은 물론 구조조정도 없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철밥통"이라며 "국회도 세비 삭감에 동참해야"한다고 질타했다.

뉴라이트는 우선 "세계적인 경기 한파로 KT는 15일 임원진이 올 3월 받을 성과급 20%를 자진 반납하고 대한항공, 금호아시아나그룹, 포스코 등도 임원들이 연봉의 10%를 회사에 반납한다. SK텔레콤은 성과급도 30% 반납한다고 한다. 공기업인 한국방송광고공사도 부장급이상 간부들이 연봉을 일부 반납해 인건비를 15% 줄이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며 현 경제위기 상황을 적시했다.

이어 뉴라이트는 "이처럼 각 기업체와 공공부문에서는 많은 인원들을 감축하는가 하면 봉급을 자진 삭감하겠다는 등의 결의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런 국가적인 경제 위기와는 아랑곳없이 국회의원들은 신성한 국회를 폭력과 난장판으로 얼룩지게 하면서 세금만 축낸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뉴라이트는 "국민의 심부름꾼이란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할 일을 버려둔 채 해외골프여행이나 하면서도 세비는 단 한푼도 깎지 않고 전액을 꼬박 꼬박 타가고 있다"며 "작년 6월에는 하루도 일 안하고 전부 받아 갔는데 민생을 걱정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써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특히 뉴라이트는 "(국회의원은) 임금 삭감은 물론 구조조정도 없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철밥통"이라며 "국회의원이란 특권이 아니라 봉사다. 이 참에 은근슬쩍 수십명 늘어난 국회의원 숫자도 대폭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금삭감은 물론 일반 기업처럼 구조조정도 해야 된다는 논리다. 다른 경제주체들은 뼈를 깍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데 국회만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는 얘기.

이어 뉴라이트는 "전 세계적인 경제난에 동참하지 않으면 앞으로 진짜 국민들 앞에 얼굴 못 들고 다닌다. 부모가 국회의원이라고 하면 학교에서 아이도 왕따당할지도 모른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덧붙이기도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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