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임의의 시각에 핵전쟁 날 수 있단다.
- 북, 핵믿고 까불면 정권 날아간다.

북한이 앞에서는 중대 제안하고, 뒤에서는 핵전쟁으로 위협을 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일 "현 남북관계의 첨예한 긴장상태를 놓고 볼 때 그것은 임의의 시각에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 정세야말로 절대로 수수방관할 수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국방위원회가 우리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북남관계 개선의 활로를 열어 나갈 것을 호소하는 중대제안과 공개서한을 연이어 보낸 것은 바로 그 때문"이라고 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남북관계의 전도는 남조선 당국의 행동 여하에 달려 있다"며 '중대제안과 공개서한'에 대한 우리 측이 호응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실천행동에 함께 나서야 한다'라는 제목의 '정세론'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남조선 당국은 불필요한 의구심과 편견을 버리고 우리의 애국애족적인 호소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가야 하며 실천행동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비방중상과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핵재난을 막기 위한 현실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할 과제"라며 "이것을 외면하는 것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우리의 결심은 벌써 실천 단계에 들어섰다."며 "우리는 올해 설 명절을 계기로 남북 사이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행사를 진행하자는 것을 남측에 제의했으며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첨예한 서해 5개섬을 포함한 최전선의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상대방을 자극하는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지하는 실천적 조치들을 취한다는 것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우리는 이미 남조선 당국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아량과 선의를 보였다. 이제 남은 것은 조선 당국의 호응"이라며 "덮어놓고 의심만 할 것이 아니라 대담하게 상대방이 내민 손을 맞잡고 서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불신도 사라지고 오해도 가셔지게 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렇게 말만 번드러지게 할 것이 아니라 실천 단계에서 실천으로 옮기고 이산가족상봉 행사부터 해결하기 바란다. 우리 측에서 17~22일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금강산에서 개최하자는 제안에 응답이나 먼저 하고나서 그 다음을 실천하기 바란다.
이상가족상봉 행사에 대해서는 아직도 응답을 못하면서 무슨 실천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장난질 만 하는 것인가? 우리에게 덮어놓고 의심만 하지 말라고 하지만 북한이 그동안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이중플레이를 너무나도 잘한 믿을 수가 없는 집단임을 전 세계가 알고 있다.
북한이 무슨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아량과 선의를 보였다는 것인가? 이산가족의 아픔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주제들이 무슨 남북관계 개선을 위하여 아량과 선의를 베풀었다는 것인가?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이산가족상봉 행사이다.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무슨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것인가? 그리고 우리측에서 북한의 주장에 의심을 보이면 먼저 의심을 해소시켜주는 실천으로 나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뭐 임의의 시각에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협벽을 하는 것이 아량과 선의를 베푸는 짓인가?
북한은 먼저 말과 행동이 따로 놀지 말고 동일하게 놀기 바란다. 언행일치의 삶은 살지 못하더라도 말을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말 따로 행동 따로하는 북한을 우리가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진정으로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두려워 한다면 북한은 먼저 핵개발부터 중단을 하고 핵폐기 선언을 해야 할 것이고, 진정으로 평화통일을 윈한다면 장거리 미사일 개발도 자제해야 할 것이다. 현재 동창리 장거리 미사일 발사 기지를 확대 건설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행위부터 중단해야 우리가 믿을 수 있지 않겠는가?
또한 우리에게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라고 하면서, 김정은 주요 부대를 시찰하고 훈련을 전쟁 수준으로 실시하라고 독려를 하고 있지 않는가? 북한은 인천공항 접수 훈련도 실시하면서 우리의 방어훈련인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하라는 것이 말이 되는가?
북한은 남침을 포기하고 먼저 무력사용을 포기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우리를 위협하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겠다고 선언을 하기 바란다. 그렇고 나서 아량과 선의를 베풀었다고 하기 바란다. 그리고 북한이 제안하면 종북정권처럼 우리가 덮석 받을 것으로 착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북한은 그 잘난 핵 믿고 까불면 정권이 날아갈 것이다 우리 뒤에는 북한보다 몇 천배 월등한 핵을 갖고 있는 미국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제 어린아이 걸음마 수준인 핵을 갖고서 핵 선진국 중에 선진국인 미국을 무시했다가는 북한 정권은 한방에 날아가는 수가 있다.
<칼럼리스트 김민상>
<뉴스파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