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1-14 12:01:34
기사수정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경주동궁원은 2014년 1월11일 개장 120여일 만에 20만명의 관람객을 돌파했다. 이에 경주시는 동궁원을 찾아 준 방문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객감동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동궁원을 만들기 위해 “20만번째 고객 감사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날 동궁원의 20만번째 고객인 조대국(43세), 조용태(40세)씨 가족에게 경주시장은 동궁원 입장권과 기념품을 직접 전달했다.
20만번째의 방문객으로 선정된 조대국씨 가족은 청송군 안덕면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동생 조용태씨 가족과 함께 새해 첫나들이에 나서 행운의 고객으로 선정되었으며, “추운 겨울철 따뜻한 실내 관람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동식물을 직접 체험해 주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대부분 겨울철 경주 관광지는 야외 볼거리 위주였는데,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아이템으로 경주동궁원은 “겨울철 최고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초본 및 목본류 등 식물의 생장변화를 사계절 관찰할 수 있는 동궁식물원과 동물의 행동을 직접 체험․관찰할 수 있는 경주버드파크, 동시에 농업체험이 가능한 우리나라 유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2014년도 수학여행 및 학생단체 관람객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신라 문무왕 15년(675년)에 나당전쟁 중 신라군이 당나라군 20만을 격파한 매소성 전투의 승리에 의해 완전한 삼국통일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전투의 역사적 의미는 매우 큰 것으로, 경주시는 우리 민족이 당이라는 외세의 무력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하고 의연하게 맞서 싸워, 20만 당나라 대군을 격파하여 우리 민족 최초의 통일국가를 수립하여 우리민족의 자존과 정체성을 지켜온 것을 기념하고 또한 선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이 행사를 기획했다.
한편 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왕궁에 상서로운 바람이 분다”라는 뜻의 2014년 휘호 라궁상풍 (羅宮祥風)의 기운이 이 곳 동궁원에도 닿아 앞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548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