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조선 철도로동자 총파업 적극 지지"
- 北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담화
20일 노동신문이 19일 평양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도된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보도했다.
담화에서는 '최근 남조선에서 괴뢰패당의 반인민적악정을 반대하는 철도로동자들의 총파업이 격렬하게 벌어지고있다'면서 '지난 9일 서울과 부산,대전 등 5개 지역에서 동시에 파업투쟁에 궐기한 철도로동자들은 14일 서울역광장에서 2만여명이 참가한 규탄결의집회를 열고 '총력투쟁으로 철도민영화 저지하자!','정부와 끝까지 대결하자!'는 구호를 웨치면서 철도를 민영화하여 외국독점자본과 매판자본의 배를 불리워주려는 박근혜패당의 반인민적정책에 항거해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남조선의 민주로총은 일제히 련대파업에 돌입하였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과 1 28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범국민집회와 초불집회를 련이어 개최하고있으며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수십개 대학의 대학생들과 수십만명의 일반시민들 지어 고등학교학생들까지 로동자들의 투쟁에 합류해나서고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괴뢰보수집권패당의 불법선거와 극악한 '유신' 독재의 부활책동,기만적인 선거공약으로 각계층속에서 환멸과 분노의 웨침이 높아가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벌어지고있는 철도로동자들의 대규모파업으로 박근혜패당의 통치기반은 밑뿌리채 뒤흔들리고있다'고 주장했다.
또 '바빠맞은 괴뢰패당은 철도로동자들의 파업을 '불법'으로 몰아대면서 철도로조원 190여명을 법에 고소하고 체포령장을 발부한데 이어 무려 8 500여명의 로동자들을 집단해고한것을 비롯하여 괴뢰법무부,경찰청,안전행정부 등 파쑈폭압기구들을 총동원하여 이들의 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철도로동자들과 각계층은 철도민영화철회,로조탄압중단 등 요구조건이 관철될 때까지 희생을 각오하고 무기한 파업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결의하면서 완강히 맞서싸우고있다'면서,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는 초보적인 생존의 요구와 민주주의적권리를 찾기 위해 떨쳐나선 남조선로동자들의 정의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며 반인민적악정과 파쑈독재로 근로대중을 무참히 짓밟고 남조선을 인간생지옥으로 전변시킨 괴뢰패당의 반인민적,반민주적폭거를 전체 로동계급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2일 담화에 이어 이번에도 박근혜 정부를 '악명높은 유신 독재를 그대로 이어받은 독재정권'이라고 강조하는 북한매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뉴포커스>
<뉴스파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