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원 사과 "참여정부의 불찰이고, 그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미이관과 관련 사과 "대선에 악용한 게 본질이…
[뉴스파인더 스타채널]문재인 의원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미이관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60)은 29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사초 실종 정쟁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문 의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미이관과 관련, “참여정부의 불찰이고, 그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미이관은 누구도 생각 못했다. 최종보고 시점이 2008년 2월14일이었고, e지원 완성이 2월 말이었다. e지원에 의한 이관이 불가능했다. 그 부분 착오가 있었고, 불찰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하지만 완성된 회의록과 녹음 파일까지 넘겼는데 ‘사초 실종’이란 건 말이 안된다”면서 “후임 정부가 (회의록을) 남북 대화용으로 활용하지 않고 대선에 악용한 게 본질이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경향신문 발취)
이날의 문재인 사과에 대해서는 거의 기사를 찾기 힘들고 “2017년에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며 “대권도전에 집착하지 않겠지만 기회가 오면 회피하지 않겠다”라는 문재인의 4년뒤의 대선 도전 의지가 기사의 헤드라인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