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프랑스 무용용사의 묘 헌화
-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
오늘(4일) 아침 개선문 무명용사의 묘 헌화식이 있었습니다. '프루네롱' 프랑스 체육부장관의 인도로 진행이 됐습니다.
대통령은 방명록 서명을 하시고 서명이 끝난 이후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 동판을 보신 다음에 한국전 참전 용사 11명과 인사 및 격려를 했습니다. 이때 나눈 얘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에서 3천명이 넘는 병력을 파병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랄프 몽클레르 중장이 계급을 중령으로 강등해서 한국전에 참전해 5배가 넘는 적군을 막아냈다고 들었는데 저와 우리 국민모두 프랑스 참전용사들의 우정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참전용사들께서 전쟁 이후에도 한국과 각별한 우정을 이어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후손들에게도 한국전의 참전 정신을 알리기 위해서 추모비 건립 등을 비롯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참전용사 한분이 “한반도의 통일을 간절히 기원 합니다.” 라고 얘기를 하자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저도 한반도의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따른 평화로운 통일을 이룩함으로써 여러분들의 희생이 더욱 값지게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