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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07 05: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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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주최, 동리목월상운영위원회 주관,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에서 협찬, 경상북도, 동아일보사 후원 하는 2013 동리목월문학상이 전국 저명문인 12명의 예심위원들이 선정한 15권의 시집과 장편소설 12권이 본심에 올라가 10월 29일(화) 최종심사에서 2013 동리문학상은 강석경 소설가의 장편소설 《신성한 봄》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8년여 만에 발표된 이 작품은, 범세계적인 관점으로 작가 특유의 문학관이 농밀하게 익어 있는 소설로 끝내 자신의 상처로 귀환하는 예술과 사랑과 철학과 신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기행체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심사위원은 이어령, 김주영, 김지연, 임헌영, 문순태씨가 맡았다.

2013 목월문학상은 유안진 시인의 시집《걸어서 에덴까지》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시인의 나이에 비해 모험성이나 혁신성이 뛰어나고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전통적인 서정미를 놓지 않았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은 권영민, 신달자, 구중서, 이하석, 정호승 씨가 맡았다.

동리목월문학상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상북도, 경주시,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고 협찬한 상금은 각각 7천만원이다. 전국최고의 문학상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상은 한국의 모든 소설가들과 시인들이 동경하는 문학상이 되어현재까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와 지역의 예술진흥에 기여하는 사명감으로 시상금과 기타 소요경비 약 1억 4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상은 동리목월 선생의 문단적 위상과 상금의 무게만큼 한국 최고의 문학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리목월문학상 대상작품은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과 소설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2011년 7월부터 금년 6월까지 출간된 단행본 작품을 선정, 본심 심사위원들이 10월 29일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2월 6일(금) 오후 6시 경주 보문단지 The-K 경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석경 프로필
1973년 대학 재학 중 이대학보사 주최 추계문예에 단편소설 <빨간 넥타이>가 당선되었으며, 당시 심사위원 이어령의 추천으로 단편 <근(根)>, <오픈게임>으로 『문학사상』 제1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1986년 《숲속의 방》으로 제10회 오늘의 작가상과 제6회 녹원문학상을 수상했고, 2001년 단편 <나는 너무 멀리 왔을까>로 제8회 21세기 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밤과 요람》・《숲속의 방》・《내 안의 깊은 계단》, 장편소설 《가까운 골짜기》・《세상의 별은 다 라사에 뜬다》・《미불》, 장편동화 《인도로 간 또또》, 산문집 《일하는 예술가들》・《인도 기행》 ・《능으로 가는 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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