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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31 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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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후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 주최로 열린 제48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 양성평등과 여성권익 향상에 앞장서 온 여성들을 격려하고 치하했다.

전국 여성지도자 1천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경제규모와 국제적인 위상에 비해 권한과 지위가 여전히 낮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여성의 안전과 행복은 국민행복의 출발”이라며 “육아부담 때문에 경력단절이 없도록 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또“여성이 안전해야 가족이 행복하고 여성이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을 때 국민행복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확고한 의지를 갖고 어린이와 여성, 장애인과 노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를 근절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우리 여성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고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가겠다”면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비롯한 여성 일자리 확충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장벽과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는 데에도 정부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제 여성의 잠재된 능력과 끼가 사회발전에 적극 활용되고 발휘돼 국가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에는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서울 총회에 참석했고, 취임 후에는 지난 7월2일 여성주간 기념식을 비롯해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하는 등 여성 인권 및 양성 평등 그리고 여성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활란 여성지도자상(박동순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총재) 용신봉사상(홍은혜 여사) 올해의 여성상(박인비 프로골퍼)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박준영 전남지사, 이철환 당진시장) 등 4개 부문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권순익기자><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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