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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11 22: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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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측 비용부담으로 서울공항 부활주로 각도를 이전하면, 비행안전을 확보하면서 제2롯데월드 건설이 가능하다는 정부 주장이 거짓임이 속속 증명되고 있다.

항공기 접근로에 555미터에 이르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면 계기비행은 가능하지만 충돌위험 때문에 시계비행이 불가능하다.

이미 비행안전 때문에 시계비행만이 가능한 경공격기 ka-1 대대가 중부 내륙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서울을 포함한 서부전선의 안보에 커다란 구멍이 나게 되었다.

공군은 제 2롯데월드가 들어서면 비행안전 문제로 대통령전용기를 김포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지만 관련부처 협의과정에서 묵살되었다고 한다.

서울공항은 단순한 민간공항이 아니다.
대북정찰기, 서부전선을 담당하는 경공격기 부대, 대통령 전용기, 외국 귀빈용 항공기가 사용하는 곳으로 외교적으로는 대한민국의 대외 관문이고, 군사적으로는 휴전선 이북의 장사정포와 서부전선 대공방어를 담당하는 곳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제2롯데월드인가?
대통령의 친구와 재벌 돈벌이도 좋지만, 5천만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가 더 중요하다.

재미삼아 불꽃놀이 하자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친구와 재벌돈벌이 때문에 국가안보를 해치는 게 분명한 제2롯데 월드 당장 그만둬야 한다.


2009년 1월 11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 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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