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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7 11: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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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장군이란 분이 이야기다. 군인의 길을 가던 시절 그는 공무외에는 관용차를 가족이 이용하는 것을 보면 추상같이 화를 내곤 했다

나는 보지 않았어도 그의 강직성에 비추어 실제로 그랬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말을 들으면 군이라는 특수한 직업 환경에서 수없는 이사, 전방 민가도 없는 곳에서 고생하는 군인 가족이라는 생각을 하면 다소 유도리 있게 차이용등의 처신을 할수 도 있을 터인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인지 상정이라고 나 할까

하여튼 군인의 길은 직업인으로서도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야 한다.
어느 위관 장교는 전방 GOP 에 들어 가서 1970년대 말에 자녀를 낳았는데 전방 부대 민가에 방을 하나 얻어 살던 대위의 아내는 겨우 주변 민간인의 도움으로 춘천 병원에서 어찌 어찌 해서 득남을 했다.

두주일 후에 그것도 모르고 GOP 근무를 마치고 귀가한 남편은 먼 산을 보고 아들이 태어난 것을 듣자 차도 타지 않고 춘천으로 달려간 그 감격일화는 이제 핸드폰의 시대에는 안 통하는 고전이 되어서 별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장교 부 사관의 오직 희망은 국가 방위를 완벽히 하는 것이고 그과정에서 희망 하나가 바로 승진이다. 이들은 대게 3년 차 시기까지 진급을 못하여 자연히 다가오는 계급 정년에 해당이 되면 19년 복무 자라도 20년 근무자에게 주는 연금도 받지 못하고 제대를 해야 한다.

어느날 박근혜 대통령은“ 전역 군인들의 취업문제를 군에서도 노력을 강화 하는 것이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시의 적절한 대통령의 지침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2013년 10월 25일 금요일에 나온 중장 급이하의 인사에서 110명이 승진 한 것 축하 한다. 특히 이전에는 3번 승진 심사에서 누락되면 구제가 안되던 이들이 장군등의 보직에 승진 한 것이 유의미 하다.

승진의 기회를 놓치고 승진을 위해 노심 초사 하던 이들중에서 이번에 31 명이나 승진의 기회를 거둔 것 말이다.그러나 군에서 일하는 군인의 길에서 5년 차에서 19년 차에 연금 없이 전역하는 직업 군인들이 문제다

전군의 간부들이 차지하는 전역시 취업률을 군 간부인 장교 하사관 중심으로 보니 2006년에는 취업율 65% 정도를 차지 한다. 그 후에 추계를 하니 2012년에는 취업률이 41.3% 라고 한다. 열명중에 6명이 실업 상태에서 전장 중에서 귀향하는 셈이다.

경기의 영향이 있을 것이지만 너무 내려간 것을 지적 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은 군에서 모병제 국가이지만 이들은 전역시에 연방 공무원 채용에서 채용 인원의 25%를 군 간부에게 제공한다.

프랑스는 총 모집 공사의 채용 인원중에서 15%를 할당해서 채용한다. 우리나라 공공 기관이 295 개, 근로자가 31 만 8천명이다. 이제부터는 실력을 보면 출중하지만 군 장교 부사관 정원상 승진에서 탈락된 군 간부출신의 채용에서 일정 인원은 공사(公社)부터 채용하는 그런 움직임이 시작되기 바란다.

이번에 총각 1호 장군이 나오고, 1981년 9월에 대학 졸업자들이 일정한 장교훈련을 받은후 임관한 학사 출신 장교가 4만 4천 여명이 배출되었는데 이번에 승진을 두사람 합하여 4명이 학사 출신 장성으로 승진한 것은 학사 장교들에게 기뿐 소식이다.

학사 출신은 물론 일년에 한번 배출 되는 몇 십만의 예비역을 지닌 연 3천명의 장교를 임관 시키는 ROTC 출신과는 다르다. 특히 일본 군사 외교 전문가인 권태환 일본 국방 무관의 자리에서 승진한 것은 이제 우리 군도 전문가 우대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 된다.

한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중의 하나는 군 간부 출신들 취업을 위한 전문 커리어 컨설팅 센타를 운영하는 아이디어다.

영국 군 처럼 군 내부의 장교 부사관을 위한 전문 고용 조정관으로 군 편제에 두라. 이는 훈련 군 복무를 하면서도 영국 전역에서 근무 하다 전역하는 시기 3년을 앞두고 부터는 이들에게 고용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해주는 고용 조정 관 재도를 하면 된다.

민간인 중에서 채용해서, 혹은 군에서 초기 2년간 운용하는 커리어 아카데미 출신을 중심으로한 현역 장교에 의한 전문 군 커리어 컨설턴트 제도를 한국 군에도 적용 시행 해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강군(强軍)을 위해서 박 대통령도 군 부대 시찰에서 하신 지침이라는 생각이 나서 제언을 해보는 것이다.<김준성 국민일자리 정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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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뉴스 정치부 기자
    국민일자리 정치원 원장
    직업 평론가

    주요저서
    " 한미 FTA후 직업의 미래"
    " Good Company"
    " 직업여행으로 인생을 배우다"
    " 12세에 인생을 준비하라"
    " Two Jobs"
    SBS 라듸오 토요 취업 상담 MC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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