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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9 08: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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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애송이 김정은이 인민군 관계자들에게 3년내 무력통일 의지를 호언했다.

김정은이 권좌를 유지하고 싶다면 조용히 있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그냥 잘 먹고 돼지처럼 사는 것이 그나마 생명을 보존하는 길이다. 애송이가 남한에 대하여 무슨 무력통일 하겠다며 청와대 깃발에 공화국 깃발을 꽂겠다는 망상을 가진 것부터가 김정은이 죽은 길을 선택한 것이다.

북한소식통이 입수한 북한 군 내부문건에 따르면 김정은은 군을 상대로 무력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발언했다. 김정은은 또 "적들과 총결사전을 벌여야 하며 통일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가 18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8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김정은이 3년 내 무력통일을 수시로 호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도 "김정은은 무력통일 야심을 갖고 있으며 또다시 3년 내로 통일한다는 소리를 하고 있다는 게 북한군 관계자들의 얘기"라고 전했다.

우리 정부에서는 김정은의 호전적의 언행이 북한의 대남 정책과 군사 전략 등에 어떤 영행을 미칠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정부 일각에서는 "김정은이 호전적 언사를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도 있다"고 하는데 정말 위험한 생각이다.

한 정부 관계자가 "북한 군부는 자기들 나름대로 움직이고 있지만 김정은 개인이 특별히 호전적인 행동을 하려는 조짐은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호전적인 행동이 보이지 않는다고 김정은의 호전적인 언행을 무시했다가는 큰코 다친 후에 후회할 것이다.

사람의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즉 김정은의 생각이 말이 되어 나타났으면 언젠가는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정부는 유념하고 대책을 강구해 놓아야 김정은의 무력통일의 행동으로 남침을 했을 때 일사천리로 막아낼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사랑은 고백하기 전까지는 사랑이 아니고, 종은 울리기 전까지는 종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는 사랑은 짝 사랑이지만 그 사랑을 고백하고 나면 사랑이 시작되는 것이고 데이트라는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김정은이 무력통일을 하겠다고 나온 이상 이 말을 그냥 무시하고 있다가는 제2의 6·25 남침을 당하고 땅을 치고 후회를 할 것이다. 역사는 수레바퀴라고 했다. 임진왜란을 생각해보면 김정은의 무력통일 호언 주장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답이 나온다.

임진왜란 전에 왜놈들이 한국을 공격할 것을 우려해서 이이 율곡 선생의 10만 양성설을 그 당시 관료들이 자중지란에 빠져서 무시하고 율곡 선생을 오히려 귀양살이를 보내는 어리석은 짓을 한 결과 왜놈들의 공격으로 왕이 신의주까지 피난살이를 해야 하지 않았는가?

필자도 김정은이 무력통일 의지를 내비친 것은 물론 북한 내부 단속을 하려는 고육지책으로 나온 것일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안보에는 설마라는 것이 통하지 않는 것이다. 만사튼튼 유비무환만이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북한이 계속적으로 우리 정부 요인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원색적으로 주장을 하며 비난을 하고 있는 것도 무력침범을 하기 위한 준비단계일 것이다. 특히 북 조평통이 우리의 정보수장인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을 제거해야 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남재준 국정원장이 지난 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발언했던 것을 지적하며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나고 북남관계 파국으로 인한 내외의 비난을 보면하려면 더 큰 화를 당하기 전에 남조선 인민들의 요구대로 남재준을 제거하고 제명을 다산 괴로정보원을 해체해야 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북한이 국정원을 해체하라고 주장을 하는 것에 민주당과 야권은 국정원 기능을 약화시키려는 것으로 화답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국정원 기능을 약화시킨다면 북한 김정은의 얘기대로 3년내 무력침공이 가능할 것이다.

김정은이 청와대 깃발에 공화국 깃발을 꽂겠다는 말을 그냥 흘러 넘기지 말고 당국은 그에 대비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북한이 경거망동으로 우리 땅에 대하여 무력침공을 하면 그것을 기회로 삼아서 김정은 세력을 한반도에서 몰아내고 한반도 통일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국가보안법의 철폐를 주장하고, 국가정보원의 기능을 약화시키려는 세력과 사법부에서 국가보안법 기능을 무력화 시키면서 국가보안법 위반 피고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종북 판사들도 사법부에서 완전 몰아내야 대한민국을 김정은으로부터 지키는 길이 될 것이다.

당국은 북한이 남남갈등을 유발시키려는 행위에 대하여 조직적으로 대응을 해야 하고 대북 심리전을 재개하여야 하며 민간이 북한에 보내는 삐라를 막지 말고 허용해야 할 것이다.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북 심리전을 왜 중단하고 저들이 계속 남남갈등을 유발하게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칼럼리스트 김민상>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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