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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9 06: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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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표의원
- 전통시장 4곳 매출액, 대형마트 1곳에도 모자라 -

정부의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매출액 격차는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의원(경남 거제시,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기준 전통시장 수는 1천283곳, 연 매출액은 21조원으로 집계되었다.

전통시장 한 곳당 매출액은 163억원이고 전통시장 점포 수는 18만6천192개로 한 점포당 연 매출액은 1억1,200만원으로 추산됐다. 반면 대형마트는 472곳으로 매출액은 35조9천억원을 기록했으며 대형마트 한 곳당 매출액은 760억원으로 전통시장 4.7곳과 대형마트 1곳의 매출액이 비슷하다.

백화점(93곳)은 한 곳당 매출액이 1천784억원으로 전통시장의 10.9배에 달했다.

전통시장 한 곳당 매출액은 2008년 178억원이었으나 3년새 8.4% 감소했고, 2012년에는 149억원으로 떨어졌다. 반면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최근 5년간 매출액이 각각 39%, 107% 늘어 격차는 더 벌어졌다.

또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점포당 연 매출액도 58억원에 달해 SSM 3곳이면 전통시장 한 곳의 매출액을 능가했고 전통시장 점포 50곳 이상의 매출실적이 SSM 한 점포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한표 의원은“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다고 하지만 해가 갈수록 대형마트·백화점·SSM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전통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정부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해야한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김 의원은“지난 6년간(’07-’12년) 전통시장 화재발생 399건, 59억원 재산피해를 입었고 전통시장의 경우 가해업소의 배상 자금력이 부족할 경우 다수의 시장 상인들은 막대한 재산 손실로 생존권마저 위협받게 된다며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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