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10-19 06:46:49
기사수정

김한표 의원, 경영 악화로 폐업하는 ‘나들가게’ 증가

정부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맞설 수 있도록 육성하는 골목 슈퍼마켓인 `나들가게'가 문을 닫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김한표(새누리당 원내부대표, 거제시) 의원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나들가게 폐업취소 동향 및 지원금 환수 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8월까지 폐업하거나 협약을 해지한 점포는 788개로 전체 점포의 7.8%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206개, 2012년 102개, 2013년 480개로 최근 들어 급격하게 늘었다. 폐업 사유는 경영악화가 578개로 가장 많았고, 점주의 취소요청(89개), 사망·건강 등 개인사유(66개) 등이었다.

한편, 점포의 귀책사유로 협약이 해지돼 정부 지원금을 반환해야 하는 나들가게는 126개, 3억6천328만 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금까지 12개 점포에서 2천82만 원을 환수했다.

김한표 의원은“상당수의 나들가게 대부분은 편의점에 밀려 하루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며 편의점에서는 김밥, 샌드위치 등 다양한 편의 상품들로 손님을 끌지만 나들가게는 그러한 차별화 전략이 없어 매출이 늘지 않은다”고 지적 했다.

또 김 의원은 “나들가게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점포 늘리기 실적 쌓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사업을 내실화하고 기존 점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516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김준성 취재기자 김준성 취재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월드뉴스 정치부 기자
    국민일자리 정치원 원장
    직업 평론가

    주요저서
    " 한미 FTA후 직업의 미래"
    " Good Company"
    " 직업여행으로 인생을 배우다"
    " 12세에 인생을 준비하라"
    " Two Jobs"
    SBS 라듸오 토요 취업 상담 MC 역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