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한국의 미래를 좌우할 열쇠!
- OECD 하위권의 도서관현실 개선해야
-30일,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 발족, 창립기념 포럼 개최... 신기남, 이주영 등 4개 정당 70여명의 국회의원 참여-
9월 30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에서 신기남, 이주영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70여명이 도서관발전을 위해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공동대표: 신기남, 이주영, 이하 ‘<도서관포럼>’)이 공식 발족하며 창립기념포럼을 갖는다.
<도서관포럼>은 한국이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의 문 앞에 있다고 하지만, 도서관으로는 OECD국가들 중 최하위 수준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선진 각국에서는 도서관을 글로벌 경쟁시대를 해쳐 나갈 창의력 있는 인재 양성의 산실로 여기고 있지만, 우리의 경우 도서관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국가적 안목과 의지가 박약한 것이 사실이다. <도서관포럼>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결성한 것이다.
‘도서관 발전’이라는 주제의 국회의원모임으로서는 <도서관포럼>이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 동안 학계와 문화계 등 지식인 사회는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선진국 수준의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해, 더 많은 국민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질 높은 지식정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해 왔었다. 이 모임의 창립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있다.
<도서관포럼>의 공동대표는 신기남, 이주영 의원이, 공동간사로 김장실, 도종환 의원이 맡고 있으며, 9월 27일 현재 4당의 국회의원 71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우리나라 도서관의 발전방향, 문제점과 대한, 선진국의 도서관계 동향과 발전 사례에 대한 연구활동, ▲도서관법, 학교도서관진흥법 등 도서관 관계법의 개정과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및 정책활동, ▲국내외의 도서관 단체, 지성계의 주요인사들과의 교류 등 교류 및 협력활동 등이다.
이번 <도서관포럼> 발족을 기념하기 위한 창립기념포럼은 <1부 창립기념 강연회>(사회:김장실 의원)와 <2부 창립기념 정책포럼>(사회:도종환 의원)으로 이루어진다. 1부에서는 경과보고와 함께 강창희 국회의장, 박병석 국회부의장, 문화부장관 등의 축사가 있으며, 창립기념강연에는 정옥자 서울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의 강연, 2부의 정책포럼에서는 윤희윤 한국도서관협회 회장과 김성호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 단장의 발표가 있다.
기념강연을 맡은 정옥자 서울대 명예교수는 “국가 발전 동력으로서의 도서관-규장각 사례를 중심으로-”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규장각(奎章閣)이 조선후기 문화발전의 원동력이었듯이 현대의 ‘도서관이 바로 국가 발전의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2부의 정책포럼에서는 “도서관 정책의 현황과 과제”라는 큰 주제로 진행된다. 여기서는 윤희윤 도서관협회 회장은 “도서관법, 전부 개정을 위한 몽상과 반역”이라는 제목으로 도서관법의 개정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김성호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 단장은 “도서관 정책의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2차도서관발전종합계획 등 향후의 도서관발전방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그리고 이 발표에 대한 지정토론자로 안인자 교수(동원대)와 차미경 교수(이화여대)가 참여한다.
이번 창립기념포럼에는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70여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황창화 국회도서관 관장 등 도서관계의 주요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 신기남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