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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25 14: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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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독도를 지키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제6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오늘 독도 남방해역을 수호하기 위해 취역하는 ‘청룡함’의 첫 항해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조금 전 기념영상에서 보았듯이 1953년 불과 여섯 척의 소형 경비정으로 시작한 우리 해양경찰은 60년이 지난 지금, 함정 300여척과 1만여 명의 인력을 갖춘 해양치안기관으로 발전했다”면서 “우리 해양경찰 60년 역사는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지켜온 등대의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바다를 통해 국가 번영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해양주권의 확립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모든 도서와 대륙붕, 그리고 배타적경제수역(EEZ) 주권을 훼손하는 어떠한 도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바다에서의 안전을 지키는 일도 해양강국으로 가기 위해 중요한 과제”라면서 “새 정부가 만들고자 하는 안전한 사회는 바다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바다는 우리에게 풍요와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잘못하면 많은 인명 피해와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면서 “바다에서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여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해양경찰 여러분에게 주어져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해양경찰은 지난 6개월간‘사고예방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해양사고를 크게 줄여왔다”면서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새로운 해양시대를 열어가는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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