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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23 11: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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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나쁜 정당은 말로는 국민만 찾고 민생은 외면하고 장외투쟁만 일삼는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20일 지난 16일 3자 회담 무산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야당 먹살 잡는 대통령", 국민 기 질리게 하는 박근혜식 정치"라며 "가장 나쁜 대통령은 야당과 싸우는 대통령"이라며 맹비난을 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민주당은 "추석연휴 전날 국무회의 자리에서 덕담을 기대했던 국민들은 야당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대통령의 싸늘한 눈빛과 공격적 말투를 보고 기가 질렸다"며 "의제에 대한 사전협의도 필요없고, 회담결과 합의도 필요 없다더니 복장단속만 했던 이유가 애초에 야당과 뭔가 원만한 결론을 얻을 생각이 없었다는 점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여당과 대통령의 먹살잡는 나쁜 정치를 그만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이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한다고 입만 열면 국민을 찾지만 진정코 국민은 언제나 뒷전이고 당리당략과 정쟁으로만 소일하며 장외투쟁만 열을 올리고 있다.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관련 법안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직도 국정원 댓글 관련 정쟁으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민생관련 법안들을 외면하고 장외투쟁만 열을 올리고 있으면서 민심 운운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며 가장 나쁜 정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이 "가장 나쁜정치가 민심에 등 돌린 정치이듯 가장 나쁜 대통령은 야당과 싸우는 대통령"이라며 "국정원 개혁과 민심에도 등 돌리고 야당의 먹살잡이 하는 정치가 종은 점수를 얻을리 없다. 3자회담 후 대통령의 지지율이 6%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이런 잘못된 여론조사만 보이는가? 소위 말하는 진보라는 세력에게 국민들이 등을 돌리는 것은 민주당은 보이지 않는가? 박근혜 정부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사회는 진보 30%, 중도 35%, 보수 30%의 막상막하의 이념 지형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균형이 보수 위의 체제로 개편되고 있다, 한국선거학회의 2012년 대선 직후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이년 지형이 '진보 25%, 중도 35%, 보수 40%로 재편이 되고 있으며, 한국갤럽이 지난 9월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정원이 공개한 이석기 등의 내란음모 혐의 내용에 대해 국민의 61%는 사실일 것'이라고 했고 '사실이 아닐 것'은 12%에 불과했다고 조선일보가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야를 합친 것보다 더 높은 67%를 보인 것에 민주당은 뭐라 논평을 할 것인가? 새누리당 44%, 민주당 19%, 통진당 2%, 정의당 1%로 4개 정당의 지지율 합이 66%로 다 합쳐도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1%가 모자란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뭐라고 논평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대한민국 여야 정당의 지지율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는 대통령에게 나쁜 대통령이라는 민주당은 대통령 비난도착증 환자들이 모인 정당이 아닌지 모르겠다.

민주당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6%로 하락했다고 나쁜 대통령 운운하기 이전에 민주당의 지지율을 바로보기 바란다. 민주당이 국정원의 개혁을 외치며 대통령이 국정원 개혁을 외면하고 야당의 먹살잡이 하는 정치가 좋는 점수를 얻을 리 없다고 했지만 장외투쟁을 하는 민주당 점수는 얼마인가?

민주당이 국회를 외면하고 민생을 외면하고 대통령과 멱살잡이 정치를 하는 동안 민주당의 점수는 새누리당에 반도 안 되는 19%의 점수만 얻었다. 상황이 이런데 누구의 점수를 논한단 말인가? 민주당이 철면피하지 않고서는 지금 대통령의 지지율이 6%로 하락했다고 걱정과 우려과 잘 반영되도 있다고 논평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지금 민주당이 가장 나쁜 정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국정원 개혁을 외치고 장외투쟁을 하지만 국민들의 지지율은 19%에 머물고 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해주는 것인가 국민들은 대통령이 나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나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누구에게 나쁜 정치를 한다고 하기 이전에 나쁜 정치인 장외투쟁을 접고서 국회로 들어가서 산적한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해야 돌아선 민심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이 이렇게 매사에 대통령과 여당에 먹살잡이 정치를 한다면 곧 창당할 안철수 신당에게 제1 야당 자리마저 빼앗기고 말 것이다.

민주당은 지금 당장 서울시청에서 철수하여 국회로 들어가서 민생 법안들을 통과시키기 바란다. 국민들이 민생법안 처리 지연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외면하면서 무슨 민심을 얻길 기대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것인가?

가장 나쁜정치가 민심에 등 돌린 정치라는 것을 잘 아는 민주당은 더이상 민심에 등을 돌리지 말고 대통령과 여당에 먹살잡이식 나쁜 정치를 하지 말고 국회로 들어가서 전쟁으로 소일하지 말고 민생법안들 먼저 통과시켜서 국민들 허리를 펴주기 바란다. 이것이 진정으로 민주당이 제1 야당 자리를 지키는 길이 될 것이다.

<칼럼리스트 김민상>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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