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1-08 18:00:00
기사수정
김형오 국회의장은 "지난 20일간 우리 의정사에서 부끄럽고 참담한 기록을 남겼다"고 전제하고 "본회의장과 3개 위원회 회의장,국회의장실 점거로 국회 기능이 마비되었다"면서 "질서유지를 위한 정당한 법 집행마저 또 다른 물리력과 폭력에 의해 저지되었다"고 개탄했다.

김 의장은 1월 8일 열린 제279회 국회 제3차 본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헌법과 법 질서를 지켜야할 최종 책임자인 저부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면서 여러분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하고 "각 교섭단체는 (국회) 폭력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의장은 또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문제를 풀기 위해 보좌관과 당직자를 동원한 것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하고 "다른 어떤 것과는 타협할 수 있어도 폭력에 대해서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49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