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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07 09: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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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5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나온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으로 파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친박근혜계 혀태열 최고위원은 "(박 전대표의) 여태까지 해온 대로의 행보를 지속할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허 최고위원은 6일 오전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 "박 전대표의 발언을 놓고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새해에는 새로운 정치 행보를 적극 할 것이다'는 여러 가지 억측을 많이 하는데 나는 그렇지는 않으리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표가 2009년 신년 첫 최고중진회의이기 때문에 참여를 한 것이고 박희태 대표가 한 말씀 해달라니까 어제 발언을 한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여야 대화가 복원되고 하니까 '한나라당이 국민통합이라는 큰 틀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안심을 줄 수 있는 이런 정치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차원에서 한 말"이라며 원론적인 의미에서 한 발언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금 경제난에 국민들이 이렇게 어려워하는데 집권당에서 친이 친박 싸움이 진행된다면 어느 국민이 그걸 좋게 보겠나.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박 전대표의 발언으로 친이 친박간에 갈등이 촉발될 것이라는 시각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우리 친박은 절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국회가 정체 상태에 빠진 상태에서도 저희들은 어떻게든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법들이 처리되기를 바래왔다"고 이같은 주장을 재차 반박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저희들은 직권상정 문제에 대해서도 일체의 반대도 하지 않았다"며 "큰 틀로 대화를 해서 2월 국회에서 이 법을 처리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자 는 것이지 미디어 법을 우리가 반대하고 그런 것은 아니지 않냐"고 강변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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