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61%..소폭 하락
- 새누리당 38%, 민주당 19%, 통합진보당 2%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중국방문 효과로 직무 수행 지지율이 급등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8~11일 나흘간 전국 성인 1천212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61%는 긍정 평가했고, 17%는 부정 평가했다.
나머지 23%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8%, 모름/응답거절 15%). 이는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낮아지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한국갤럽은 긍정평가가 하락하고 부정평가가 소폭 상승한 이유에 대해 최근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파문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박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로는 ‘일자리창출/실업문제’(17%)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경기회복/경제활성화’(14%), ‘남북 관계 개선/북핵 문제 해결’(13%), ‘서민을 위한 정책 추진’(9%), ‘물가 안정’(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8%, 민주당 19%, 통합진보당 2%, 진보정의당 1%, 기타 정당 1%, 지지정당 없음 39%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변함없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는 4%포인트 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응답률은 18%다.
<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