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원욱 의원, 전력난 극복을 위한 실천 위해 '국회 의원회관 에너지 사용 실태조사' 실시
- 국회의원회관 전기 에너지 사용 실태와 피크시간대 절감 가능한 전력량 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민주당 이원욱 의원(경기도 화성을)과 262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연대기구 에너지시민연대는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의 전기 소비 실태를 조사하고 6월 21일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사전에 절전 동참 의사를 밝힌 국회의원실의 전기 소비 실태를 조사하고 피크시간대에 절감 가능한 부하를 파악함으로써 전력부족 사태 발생 시 국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절전 방안을 찾아내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한편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조사 참여 의원실 : 강기정 의원실, 강동원 의원실, 박홍근 의원실, 우윤근 의원실, 유성엽 의원실, 이미경 의원실, 이원욱 의원실, 최재천 의원실(가나다 순) – 이상 8개 의원실]
적정온도 준수 실태는 실내온도를 측정한 8개 의원실과 의원회관 공용 공간 모두에서 공공기관 적정 실내온도인 28℃를 상회해 2012년 6월 조사 당시 건물 전체 평균 25℃로 과잉 냉방이 이루어졌던 것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다.
2012년 6월에도 에너지시민연대와 김제남 의원실, 녹색연합, 두꺼비 하우징, (주)위더스측정시스템이 공동으로 신축 제2의원회관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외피면이 유리창호로 된 제2의원회관의 냉방 에너지 수요가 커 외부 차양 등 냉방 부하를 줄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에너지절약 실천 의지를 밝히고 이번 조사에 함께한 8개 의원실에 '적정온도 지키기–참 잘했어요!' 캠페인 동참 인증을 부여하고 개별 의원실 차원의 에너지절약 행동 실천을 추진하는 한편, 공용 공간의 에너지 낭비요소 개선, 의원실 별 전력사용량 개별 측정 등 국회 차원의 에너지절약과 전력위기 극복 시민행동 동참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회 의원회관 절전유도를 위해 대기전력 조사를 공동 주관한 이원욱의원은 '우리나라 가구에서 평균적으로 소용되는 대기전력만 아껴도 원전 1기는 없앨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번 조사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대기전력에 대한 조사와 대기전력 관련 입법 조치를 통해 전력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