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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17 2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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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세계문자축제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옥상 화백)와 함께 6월 18일(화)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2014 세계문자축제’의 추진 배경과 취지를 알리고 각계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계문자축제 준비위원장 임옥상 화백을 비롯하여 유재원 외국어대학교 교수(언어학박사/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 회장), 정회선 한국그리스학연구소 연구위원(언어학 박사), 구연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철학박사)가 참석하여 각각의 전문분야 세계문자축제의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유재원 교수는 인류 문명을 가능케 한 문자의 중요성을 ‘언어, 생각, 학문’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문자의 발명과 더불어 전 세계가 이룩해 온 다양한 문자 유산의 보전, 나아가 문자 교류와 문자 연구교류 그리고 문자축제(홍보 전시)를 전담할 ‘세계문자연구소 설립’을 제안한다.

정회선 연구위원은 세계의 주요 언어와 문자 현황을 객관적으로 제시하면서 그들의 향후 생존 가능성과 소멸 징후 등을 검토한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구연상 교수는 ‘문자의 문제’를 문자 생활의 3단계(생활어 단계, 문학어 단계, 학문어 단계)로 진단하면서 지난 12년 동안 문자의 보존과 언어생태계 다양성 유지를 위해 노력해 온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의 실제 경험을 소개한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모국어로 학문하기 국제 연대’의 필요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월드뉴스 오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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