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노사정위원장에 김대환 …새만금위원장에 이연택
- 최태환 내정자, 참여정부서 노동부 장관 등 역임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에 김대환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를, 새만금위원회 위원장에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77)을 각각 내정했다.
최종태 현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내정된 김 교수는 대구 출신으로 계성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에 노동부장관과 노사정위 공공특위 위원장, 인천지방노동위 공익위원, 한국고용정보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노사 관계 및 노동정책 경험과 식견이 풍부하며 노동계의 신망도 높아 산적한 노사정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하고 처리해 나갈 적임자라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조남조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새만금위원장에 내정된 이 전 회장은 전북 출신으로 전주고,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단국대에서 행정학 박사, 공주대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총무처장관, 노동부장관,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2014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총무처장관과 노동부장관을 거치는 등 경륜과 조직운영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대한체육회, 대한올림픽위원회를 이끌면서 우리나라 체육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새만금이 위치한 전북지역 출신으로 지역사회의 신망도가 높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