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6-08 08:42:19
기사수정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자유진영을 대표하는 시민단체들이 채동욱 검찰총장에게 국정원 조사와 관련해 돌직구 질의를 날렸다. 종북좌파들이 국정원수사를 악용, 박근혜 대통령 하야운동까지 계획하고 있음을 알고 있냐는 게 골자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이하 국본)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7일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채동욱 검찰총장에게 국정원조사와 관련해 공개 질의했다.

이날 국본은 “검찰총장은 2012년 대선과 관련해 국정원에 대한 수사를 하면서 국정원이 조직적인 선거개입을 했다고 판단하는가?”라고 물었다.

국민행동본부의 서정갑 본부장은 앞서 성명을 통해 국정원의 댓글활동을 “종북좌파세력이 인터넷상에서 퍼뜨리는 반역적 거짓말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댓글 등을 통해 종북정치인을 비판하고 정부 정책을 변호한 정도”라고 평한 바 있다.

국본은 또 “선거개입이 있었다면 2012년 대통령선거를 부정선거로 보는가?”라고 채 검찰총장에게 질의했다.

앞서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미디어다음의 커뮤니티 까페에서는 “가짜 대통령 박근혜 하야하라!”, “국정원, 경찰이 개입한 대선 무효!” 등의 선동문구를 제작 배포하면서 거리시위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국본은 셋째로 “종북좌파세력과 일부 야권인사들이 검찰의 수사를 악용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운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알고 있는가”에 대해 물었다.

자유진영 시민단체들은 좌파단체들이 ‘국정원의 선거개입’을 기정 사실화 시킨 뒤 선거법 위반으로 정치쟁점화 하려는 시도를 경계하고 있다. 이후 대통령의 사과를 이끌어내고 ‘부정선거’로 확산, 촛불폭동을 일으키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우려다.

앞서 국본은 성명을 통해 “국정원은 물고 늘어지고, 종북 앞에선 얌전해지는 검찰의 상전은 헌법인가, 좌파인가!”라고 따졌다.

검찰이 국정원에 대해 수사하는 강도로 종북좌파 세력을 수사했더라면 대한민국은 법치와 안보가 걱정없는 나라가 됐을 것이란 게 국본의 주장이다.

한편 이번 긴급기자회견에는 국본을 비롯해 해병대구국결사대, 종북좌익척결단,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 멸공산악회 등의 시민단체가 함께 했다.<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467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