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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30 05: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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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9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안철수 신당' 파급력에 대해 “민주당과 치열한 세 싸움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현재 구성원들을 보면 성향이 민주당과 오버랩되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신당의 파급력에 대해서는 “처음 시작할 땐 약간의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분명히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 이전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세력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미 세력화는 시작됐다”며 “안 의원이 당 형태로 공천을 할지 등은 잘 모르겠지만, 10월 재보선은 세 개의 다른 정치세력이 충돌하는 선거현장이 될 것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안 의원이 지역에 따라 서로 공조를 하느냐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선 “미니 전국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돼 새누리당으로선 다시 과반을 확보하느냐, 못하느냐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저희들이 총력을 기울여 이번 선거를 잘 이겨 과반을 확보하고 나라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될 사명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출신인 정태근 홍정욱 전 의원의 ‘안철수 신당 행(行)’가능성에 대해선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뭐든지 가능하지만, 저희가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그 분들이 정확한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 진영에서 ‘앞으로 새누리당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안 의원 진영을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금으로썬 소설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뉴스파인더 홍문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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