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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29 09: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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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민행복에 기여하지 못하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확정된 국정과제들을 철저히 추진해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정과제 성과의 결과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국민 경제가 활성화될 때 자연히 평가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어제 140개 국정과제 중에 하나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이 발표됐다”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장차관들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국민이 피부로 체감해야 하는 성과가 얼마나 나타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를 해야하겠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야생진드기 사고에 대해 언급하면서 “앞으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국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야생진드기 사례에서 보듯이 과장된 용어는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자극적인 용어는 좀 순화를 하고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예방과 대처 요령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일에도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전력사용량 증가와 관련해서는“하절기 전력수급에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전력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예년에 비해 더위가 일찍 오면서 전력 사용량도 크게 늘고 있다. 더욱이 일부 원전의 가동 중단으로 충분한 예비전력이 확보되지 않고 있어 하절기 전력수급에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수급을 면밀하게 분석해서 국민들에게 원전을 비롯해 전력수급 상황을 투명하게 알리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구하는 일에도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에너지 절약과 관련해선 “과학기술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거나 낭비를 막는 방법도 있고 정보통신(IT)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자신이 얼마를 소모하는지 알려줌으로써 스스로 아껴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런 방안도 적극 연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매년 여름철 홍수와 태풍 등으로 많은 피해가 있다. 지금부터 대책을 세워나갈 필요가 있다”며 “발전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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