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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22 05: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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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1일 “핵무장과 경제발전의 병행이라는 목표가 불가능한 환상이라는 점을 북한이 깨닫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운영방향 공유를 위한 재외공관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단호하고 일관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들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우리는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북한과의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 놓을 것이다. 그리고 북한 주민들의 큰 고통을 감안해 영유아 등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그동안 제외공관에 대해 제기되는 큰 비판중의 하나가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 대접하는 것에만 치중하고 외국에 나가있는 제외국민들이나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도와주는 일에는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라며 “재외국민들과 동포들의 어려움을 재외공관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재외공관의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재외공관에서는 본국의 손님 맞는 일보다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주셔서 이런 비판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동포, 유학생, 관광객 등의 안전에 한 치 소홀함이 없도록 힘써 주시고, 동포사회의 다양한 민원들도 투철한 서비스 마인드로 최선을 다해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공직자의 잘못된 행동 하나가 국정운영에 큰 해를 끼친다는 것을 늘 마음에 새기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앞으로 공직자들은 철저한 윤리의식으로 무장하고 근무기강을 바로 세워서 국민들의 신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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