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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15 0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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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교육과학부모를위한학부모연합(상임대표 김순희, 이하 교학연)은 15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경기교육청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종북교육’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교학연이 낸 성명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교육청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경기본부와 통일교육문화원 평화교육센터 등 유관기관 2곳과 연계해 지난 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도내 초·중·고교 344곳에서 ‘평화통일 교육’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학연은 “그러나 초·중·고교에 대한 ‘평화통일 교육’을 맡게 되는 6·15남측위는 참여인사 대부분이 종북 인사로 비판받아 온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6·15남측위 홈페이지(http://www.i615.net/)에 있는 4기 임원 명단(현재 5기)을 살펴보면 지난 2010년 6월 무단 방북해 북한체제와 김일성을 찬양한 일로 법정 구속된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이 공동대표에 올라 있다는 게 교학연의 설명이다.

교학연은 “127명의 공동대표 가운데 상당수 인사가 국가보안법폐지, 연방제통일, 주한미군철수, 한미동맹철폐 등을 주장하는 종북성향 인사들로 구성돼 있어 ‘평화통일 교육’이 아니라 ‘종북교육’, 적화통일 교육’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이 종북주의자로 가득찬 단체와 손을 잡고 순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교육을 빌미로 ‘종북 교육’, ‘적화통일 교육’을 하겠다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성명을 통해 교학연은 김상곤 교육감의 공개적인 사과, ‘종북 교육’을 계획하고 추진한 인사들에 문책은 물론 종북교육이 철회될 때까지 교육청 앞 항의시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뉴스파인더 최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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