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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05 21: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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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김관진 국방장관은 4일 "북한이 도발하는 즉시 강력한 응징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에서 "북한은 3차 핵실험 이후 군사적 위협과 시위를 통해 전쟁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최근 극에 달한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관련, "전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많지 않으나, 북한 체제 특성상 국지 도발할 가능성은 있다"면서 "군은 대비 태세를 한 단계 높인 상태에서 여러 시스템을 정비,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한 북한이 동해 쪽으로 이동한 미사일 종류와 관련, "북한의 이동 태세는 항상 감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면서 "KN-08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이날 미국의 정보 위성이 KN-08로 보이는 물체를 실은 화물열차가 동해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함에 따라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두려는 것 아니냐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 소식통은 "현재까지 정보 분석 결과 '무수단'급 중거리 미사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장관은 "KN-08은 아니지만 상당한 거리를 나갈 수 있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사거리가 미국 본토까지 가는 것은 아니며, 시연 발사 목적도 있고 훈련 목적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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