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1-02 19:09:15
기사수정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이 4천224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세계 동반경기침체 영향 탓으로 연간 무역적자는 130억 달러에 달했다. 정부는 올해 4천500억 달러 수출목표를 세웠지만 이대로 간다면 올해수출이 지난해보다 1%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 이여서 수출 경기에 비상등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가 내놓은 지난해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년보다 13%늘어난 4,224억 달러 수입은4,354억 달러로 무역수지에서 130억달러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연간 수출 증가율이 6년 연속 두 자리 수를 유지 했지만 월별로는 7년만의 최악의 전년 동월대비 11월-18% 12월 - 17.4%나 줄어든 272억 9천만 달러로 경기 침체의 영향이 그대로 반영 됐다.

다만 수입이 266억 2천만 달러로 수출보다 큰 21.5%의 감소 폭을 보인데 힘입어 12월 무역수지는6억7천만 달러의 흑자를내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1/3 분기에는 석유제품과 선박 류등 주력품목의 호조로 22.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4분기에는 9.5%감소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58% 선박 55% 높은 증가율을 시현했고 철강 29% 일반기계 22% 등도 양호했지만 컴퓨터 23%
반도체 16% 자동차 6%등의 수출은 세계 시장의 부진과 가격 약세 탓에 감소로 돌아섰다. 또 원유 등 전 품목의 원자재 폭등으로 수입 증가율을 보이면서 수입 증가율은 수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22%에 달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훨씬 나빠진 세계경제 여건 탓에 작년보다 1% 늘어난4.267억 달러에 그치는
제자리 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제 유가가 연평균 60달러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 되는 등 수입이 4.148억 달러로 줄어든다면 연간 무역수지는 100억 달러 이상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지경부는 연초부터 기업들의 수출 마케팅과 수주를 지원하고 수출 보험을 대폭 늘려 올해 4천500억 달러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44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