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3-28 20:28:58
기사수정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새누리당 지도부가 최근 경제상황이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창조경제 활성화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박근혜 정부가 공공부문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복지정책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발언으로 화를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새 경제 불안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새 정부가 이제는 공공부문 책임성 강화에 대해 각별한 노력을 보여주고 그것을 기반으로 모든 경제 주체들이 의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잠재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쪽에서 정말로 기둥뿌리가 썩어나가는 줄 모르고 있다"면서 "그냥 '땜질'식으로만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3대 경제주체의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2.8배에 이른다고 한다"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부채가) 계속 누적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 정부의 역할과 관련 "공공부분은 정말로 안일한 자세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책임감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가 복지국가 건설 공약을 했는데 (시중에서) '이 사람과 저 사람이 말이 다르고' '이때 그리고 저때 한 이야기가 다르다'는 말이 흘러나온다"면서 "복지정책과 관련된 모호함과 의구심을 정부가 조기에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우여 대표도 "경제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고 창조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데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이 0.2%를 기록, 저성장 늪에 빠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강력하게 추진하는 경제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정부가 첫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당에서도 이미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과 부동산 대책 등 실물경제 활성화를 촉구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파인더 박찬권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446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