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공천 전 과정 녹음하고 속기”
-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천 실시할 것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새누리당 서병수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장은 19일 "공천과정에서 정치쇄신안을 철저히 적용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천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위 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번 4·24 재보궐 공천은 역대 어느 공천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위원장은 "공천 전 과정을 녹음하고 속기하고 있다. 공천 과정에서부터 정치 쇄신안을 철저하게 적용해 새누리당이 정치 쇄신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면서 "상피제·제척제도 도입, 불법·탈법 발생시 후보자 자격 박탈 등 철저하게 공천과정에서 정치쇄신을 적용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경쟁력과 능력이 있는 후보를 공천하고자 한다"며 "이번에 공천을 받는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국민께 한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후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역국회의원이 합심해서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같이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공천에서는 지역맞춤형, 주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가 추천돼야 한다"며 "현지 실사 등을 실시하는 이유도 지역맞춤형, 주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추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열정을 갖고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해 겸손한 자세로 봉사할 수 있는 후보를 추천하겠다"면서 "당선 이후 지역발전을 위해 시종일관 내 일을 하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천위는 지난 16일 4.24 국회의원 재보선이 확정된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3곳에 대한 공천 신청 접수를 완료했고, 이날 오후 9명이 공천 신청을 한 충남 부여·청양 지역을 방문해 신청자를 상대로 첫 현장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남 부여·청양 공천 신청자는 김홍조 전 한나라당 부여지구당 위원장, 박남신 한국승마방송 대표이사, 박종선 전 육군사관학교장, 박주범 전 고등군사법원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영애 전 새누리당 의원,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 이진삼 전 자유선진당 의원, 홍표근 전 18대 대선 부여·청양 공동선대위원장(이상 가나다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