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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22 21: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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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공석중인 새 헌법재판소장에 박한철(60·인천)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또 재판관에는 조용호(58·충남) 서울고등법원장과 서기석(60·경남) 서울중앙지법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황철주 내정자의 전격 사퇴로 비어있던 중기청장에는 한정화(59ㆍ광주)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을 내정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헌재소장 내정에 대해 "근본적으로 전문성과 능력을 중시한 것"이라며 "또한 현재 헌재 재판관 재직기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박 내정자는 대행 순서 승계서열이 첫 번째가 된다"고 말했다.

박 신임 헌재소장은 제물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사법고시 23회 출신으로 대검 공안부장과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냈다.

조 재판관은 중앙고와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사시 20회 출신으로 서울남부지법원장과 광주고등법원장을 역임했으며, 서 재판관은 경남고와 서울대법학과를 졸업한 사시 21회 출신으로 청주지법원장과 수원지법원장을 지냈다.

박 대통령의 박 신임 헌재 소장 후보자 지명은 이강국 헌재 소장이 지난 1월 21일 퇴 임한 이후 60일, 이동흡 전 헌재 소장 후보자가 지난달 13일 사퇴한 이후 37일 만이다.

이에 따라 소장 공백 및 오는 22일 송두환 재판관의 퇴임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7인 재판관 체제'는 가까스로 막게 됐다.

중기청장 한 내정자는 중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조지아대 경영학 석박사를 거쳤으며 한양대 기획처장, 한국인사조직학회장을 지냈다.

윤 대변인은 인선배경과 관련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조한 인선"이라며 "경영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벤처, 창업, 중기 정책 전문가로 중기학회장, 벤처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전략, 벤처, 중기 분야에서 대표적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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