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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24 20: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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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에 유머를 담아라

남 앞에서 말을 하면서 유머를 담지 않으면 스피치가 매우 건조해 진다. 유머는 스피치 할 때 양념 정도가 아니라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한다. 비유를 유머와 섞으면 청중에게 훨씬 효과적으로 뜻을 전달하게 된다.

우리는 스피치에서 유머의 중요성을 너무 간과하고 있다. 필자의 친구는 유머작가이다. 그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통 유머로 가득하다. 그냥 툭툭 던지는 말에도 건질 것이 꽤 많다. 그런 친구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북적댄다.

가끔 말과 글에 대한 강좌를 열면 어디선가 구름 같은 팬들이 몰려든다. 거의 두 시간을 강연하면서도 유머가 중간중간 들어 있으니 웃음이 가득하다. 지루해서 졸 틈이 없고 재미있게 들으니 귀에도 쏙쏙 들어온다.

유머는 대단한 기술이다. 하지만 공짜는 없다. 그 친구의 노력은 지금도 대단하다. 메모하고 사용하고 기억하고 즐긴다. 수사반장이라고 했던가? 수집하고 사용하고 반복하고 장점을 살리는 것이다. 누구나 유머를 담은 스피치가 가능한데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그래서는 유머를 결코 정복할 수 없다.

미국의 링컨이나 레이건 대통령, 영국의 처칠 수상 등은 어려운 시대를 살면서도 유머스피치를 잘 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우리 정치인들도 유머를 잘 하면 지금보다 훨씬 정치도 재미있게 즐기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너무들 심각하다.

웃음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유머를 통한 스피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준다. 그냥 지나가는 농담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긍정의 힘을 발휘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얼마든지 가능하다. 생각을 바꾸고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다. 주변에 유머스피치 강좌도 찾아보면 있다. 강의뿐 아니라 유머작가 또는 말과 글 전문가를 평생 멘토로 모시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특히 리더들은 말과 글에 능해야 한다. 정치든 비즈니스든 모든 일은 말과 글이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부터라도 스피치에 유머를 실어보자. 일상에서 유머를 습관처럼 몸에 붙여보자. 얼마든지 당신도 명 강사나 유머감각이 뛰어난 리더가 될 수 있다. 지금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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