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바마 초청으로 5월 상순 미국방문
- 청와대, 사립 유치원 납입금 일체 점검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청와대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5월 상순에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한미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양국정상은 전화통화를 갖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한미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지난 2월 도닐던 미국국가안보 보좌관이 취임식 경축사절로 참석한 가운데 박 대통령이 5월에 방미해 달라는 초청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번 미국 방문은 박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방문이 될 것"이라며 "이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동맹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중요성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구체적인 협의 사안에 대해서는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또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 결과와 관련 "다음 주부터 박근혜 대통령은 행정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 마련에 들어갔다"면서 "비서실장은 국민에게 희망과 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부 업무보고를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60대 국정현안과 관련해 행안부가 해빙기 안전관리를 위해 부처별로 안전사고 예방 추진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지경부에서는 사회복지 시설 및 다중 이용 시설 가스 안전 등에 대해 점검을 마쳤고, 고용부에서는 주요 건설현장 70개소를 점검했으며 방재청에서는 지자체 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특히 "물가 관리와 관련해 교과부는 3월 11일부터 18일까지 납입금 징수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사립 유치원 납입금 일체 점검을 3월 11일부터 4월 12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긴급 현안으로 농식품부에서 대형 산불 방지 특별 대책을 수립해 시행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40여명의 청와대 비서관 인선발표를 한다.
<뉴스파인더 권순익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