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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05 08: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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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한국대학생포럼 및 시민단체회원들‘정부 조직개편안 즉각 국회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4일 한국대학생포럼 및 시민단체 150여명과 ‘정부 조직개편안 즉각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성명을 통해 어버이연합은 정부 조직개편안 처리가 지연돼 국무회의도 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버이연합은 “현 상황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가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는 데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미래창조과학부가 방송 정책을 맡는 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에서는 방송, 언론을 장악하려는 속셈이라고 비판하며 합의의 가능성을 일축시키고 있고 이와 관련해 여야는 3일 회동을 통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하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새 정부가 국정운영에 어떠한 것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여야는 청와대의 면담 요청에 하루빨리 응해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또 다른 수많은 인재들이 떠나가기 전에 청문회를 열어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버이연합은 “공식적인 청문회도 열지 않은 채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의혹과 비판만 늘어놓고, 더 나아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아 국정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 상황을 박근혜 정부가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이들 단체는 조속히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각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철저한 인사 청문회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인사 청문회를 바탕으로 제대로 검증된 내각을 구성하고 더 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정운영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한국대학생포럼, 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 납북자가족모임, 탈북난민인권연합, 한미우호증진협의회 한국본부, D-15유격백마부대 등이 함께했다.<뉴스파인더 홍범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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